1일 1찬 따끈따끈 레시피 - 내 몸을 살리는 맛있는 하루 10분 요리
후카마치 구미코 지음, 장민주 옮김 / 인사이트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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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후카마치 구미코'는 동양 의학에 에스테틱과 아로마테라피를 접목한 시술인 A-ha(아하)치료실을 개업하여 기, 혈,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일을 하고 있다. 그녀가 주장하는 것은 냉증은 만병의 근원이 되기에 몸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요리책이라기 보다는 건강을 체크하고, 거기에 따른 치료 역할로 요리를 소개해 준다고 보면 좋을 듯하다.

우리의 몸은 기(생명의 에너지), 혈(혈액), 수 (혈액 이외의 수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3요소는 몸 속을 순환하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기이다. 기의 순환이 나빠지면 혈액과 수분까지 정체된다.

 

이 책에 실린 요리의 레시피는 간단하다. 10분요리이기 때문에 아주 쉽게 할 수 있으며, 영양만점 저칼로리 요리로 다이어트와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따뜻한 식재료로는 생강, 고추, 양파, 마늘이며, 이들을 생강간장, 생강된장, 고추기름, 일본풍 타바스코, 양파 식초, 캐러멜라이즈한 양파, 알리오올리오, 마늘 된장으로 만들어서 요리를 할 때에 적절하게 첨가하는 방법으로 요리를 만든다.  

  

  

이 책이 단순한 요리책이 아님은 먼저 자신의 몸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냉증타입을 체크하고, 그에  따른 혈자리 지압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혈자리의 위치를 알아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야  냉증 타입에 따른 요리를 소개해 준다. 물론, 이런 타입을 알지 못하더라도 맛있게 먹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요리들이다.

부추와 생강의 잡채볶음은 우리나라의 잡채와 같은 요리이지만 생강간장을 사용하고, 가지, 양파, 토마토 등을  깍둑 썰기로 썰어서 볶는 것이 특징이다.

연근조림의 경우에도 연근과 당근을 함께 넣는 조림이라는 것이 우리의 연근조림과는 작은 차이가 있다.

생강된장을 이용한 파 듬뿍 가지구이와 돼지고기와 참마볶음도 얼마든지 다른 재료로 교체해도 좋은 요리들이다.

고추기름을 이용한 타이풍카레, 일본풍 타바스코를 이용한 감자치즈.

 

알리오 올리오는 다진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넣고 절인 것으로 마늘과 올리브 오일이 만났으니 건강에 좋은 양념이 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생강, 양파, 고추, 마늘을 이용한 소스는 간단하기  때문에 조금씩 만들어 놓고 요리를 할 때 마다 응용하면 좀 더 맛깔스러운 요리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영양의 균형을 위한 식사로 오색오미식사를 살펴보자.

신맛 : 수렴작용, 담낭, 간장, 눈에 효과

쓴맛 : 소화작용과 물건을 딱딱하게 만드는 작용, 소장, 심장, 혀에 효과

단맛 : 완화작용과 자양 강장작용, 위, 비장에 효과.

매운맛 : 발산작용, 대장, 폐, 코에 효과

짠맛 : 부드럽게 하는 작용. 방광, 신장, 귀, 뼈에 효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오색오미 식사에서부터 다이어트 식단에 이르기 까지 이 책 속에 담긴 요리를 밥상에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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