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에 없는 취업 멘토링 - 취업준비생을 위한 1인 창조 브랜드 마케팅 전략 36가지
오세종 지음 / 미래지식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오세종'은NHN(Next Human Name)Seach Marketing AD 캠페인 팀장으로, 그의 삶은 늘 뜨거운 열정과 도전 그 자체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취업 준비생들이 학점, 토익을 비롯한 영어성적, 각종 자격증 등의 눈부신 스펙을 노리기 보다는 개인의 스토리로 승부하라고 말한다. 이 말이 취업시장에서 적절한 이야기인가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누구나 실감을 하는 예민한 이야기이니 그들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요즘 하반기 취업시장이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는데, 실제로 각 기업의 인재 채용 방법은 많이 변하고 있다. 지방대, 이공계를 우대하는 곳도 있고, 스펙 보다는 진취적인 성향을 보는 곳도 늘어나고 있고, 특히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취업 준비생들에게는 이런 점들이 오히려 기존의 채용방법에 익숙하다 보니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은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책이기는 하지만, 내용 중에는 입사 후에 회사에서 어떤 자세로 업무를 수행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들도 있기에 자기계발서의 의미로 읽어도 좋을 듯한 책이다.

저자는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째 조건으로 자신감을 꼽는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는 방법과 배움의 방향이 나만의 크리에이티브 성공전략을 설계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든 사람은 1인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저자인 오세종 자신의 인생이슈 그래프를 살펴보면, 10세에서 70세까지의 자신의 인생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그려 놓았다. 목표를 가지는 삶을 지향하지만, 어디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데, 이 그래프를 보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인생이슈 그래프를 그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다.

이 그래프는 지나온 과거를 정리해 보고 앞으로의 인생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첫걸음이 된다.

MBTI (성격유형검사>에 대한 내용은 자신의 성격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안철수 연구소에서 연구원들에게 이 검사를 해 보았는데, 이 검사의 유형인 16가지 성격 유형 중에서 15가지 유형이 나왔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성격유형을 가진 집단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경우인데, 그것이 오히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이 책을 취업준비생들이 읽는다면, 가장 궁금한 내용은 자기소개서를 쓰는 요령일 것이다.

" 일의 성과를 강조하여 한 줄 제목으로 활용하라. (Title)"

첫째, 구체적인 팩트를  써라.

둘째, 타깃 기업을 분석하라.

셋째, 시선을 멈추게 하는 카피를 써라.

넷째,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양식으로 표현하라.

자신을 꼭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자기만의 스토리로 채워 나가야 한다. 구체적인 서술이 필요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와 같은 피상적인 표현이 아닌 구체적인 표현을  써야한다.

입사하고 싶어하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회사 홈페이지, 채용공고의 내용, 광고, 뉴스를 찾아서 그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써야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회사에 입사를 했다면, 직장의 신으로 성공하여야 할 것이니 회사동료와의 관계. 샐러던트로 자기계발에 투자하기 등을 알려준다.

저자의 이론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파이'이론'인데,

" 달콤한 파이 (π) = 플레이(play) + 액션 (Action) + 아이l(Eye)"

무슨 공식일까?  "놀면서 실천하고 계속본다"

요즘 출간된 <스마트한 성공들 -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 마틴 베레가드, 조던 밀론 ㅣ 걷는 나무 ㅣ 2014>>을 보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회사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일하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죽도록 일하는 것 보다는 삶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전하는 책인데, 이 책의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들이 있다.

 

즉, 달콤한 파이는 " 새로운  꿈을 놀이처럼 실천하고 성공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으로 일을 할때에 놀이처럼 즐겨라" 는 의미를 담고 잇다.

" 인생을 마칠 때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이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자기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경험을 통해서 자기만의 빅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 

이 책은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물론 소중한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 않아도 세상을 살아 나가는데 있어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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