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작가님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읽은 작품은 1998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실린 <아내의 상자>였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내용은 생각이 나지 않아요. 제가 이 시기에는 문학상 수상작품이 실린 책들을 꼭 구입해서 읽었기에 읽었구나 하고 생각되는 것이지요. 그후에 <비밀과 거짓말> 등을 읽었고, 최근에는 <소년을 위로해줘> <태연한 인생>등의 소설과 <생각의 일요일들> 산문집을 읽었습니다. 그만큼 은희경 작가님은 저의 독서 역사와 함께 해 주신 작가님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책도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6작품의 연결고리를 어렴풋이나마 짐작은 했지만 나중에 책 뒷부분의 해설을 읽고 더 확실히 알게 되었지요. 이번에 출간된 책제목처럼 우리 인생은 같은 듯, 아니 아주 비슷하듯하지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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