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유 충남도보여행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걷기여행 48곳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엮음 / 상상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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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출판'의 <걸어유 충남도보여행>이 배송되었다. 이 책이 왜 나에게 오게 되었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아마도 지난 12월에 상상출판의 여행 가이드북인 '셀프 트래블'을 몇 권 샀는데 그때에 추첨 이벤트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하는 짐작을 해 본다.

'상상출판'의 책 중에 '최갑수'의 <사랑을 알 때까지 걸어가라>와 '함길수'의 <사람이 그리움을 부른다>같은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여행 관련 책들이 잘 짜여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올해 대학에 입학한 조카가 수시합격을 한 후에 런던과 파리 여행을 한다고 하기에 이 책 저책 여행 가이드북을 살펴보다가 여행중에 가지고 다니기에 부담감이 없는 책 두께인데도 여행지에 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런던 셀프 트래블>과 <파리 셀프 트래블>을 찾아내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온 조카의 말도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구입했기에 받게 된 책선물이라면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든다.

<걸어유 충남도보 여행>은 충남이라는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선입견인 '느리게 느리게'  즐길 수 있는 충청남도의 도보 여행길을 소개해 준다.

 

전국 방방곡곡에 걷기 열풍으로 올레길, 둘레길 등이 생기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로 길에서 만나는 '느림의 미학'이 도보길의 매력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베테랑 여행작가 9인이 함께 내놓은 책으로 충남 도보여행을 5개의 주제로 나눈다.

 

* 바다와 함께 하는 길

*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걷는 길

* 경관이 아름다운 길

* 물길따라 걷는 길

* 생태체험길

충남은 외갓집이 있는 곳으로 어릴적부터 자주 찾아가던 곳이다. 그리고 성장해서도 서해안지역, 백제 문화가 숨쉬고 있는 곳, 유명한 사찰이 있는 곳, 경관이 좋은 곳 등을 찾아 다녔기에 그리 낯설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여행지에서 어느 정도는 걸어서 여행을 하기는 했지만 어디에서 어디까지 도보여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한 적은 없다.

이 책에서는 5개 주제에 맞게 도보여행을 할 수 있는 길들을 소개해 준다. 각 길의 전체적인 설명, 친절한 워킹 tip, Story Telling, 가는길 (자가운전, 대중교통) 그리고 걷기 좋은 길을 지도상에 표시해 준다.

길 이름도 아름다워서, 솔향기길, 솔모랫길, 노을길, 태배길, 둘레길, 아라메길 등등...

특히 요즘 관심이 높아지는 '에코투어리즘', 즉,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대한 줄이면서 숲이나 바다, 산, 강, 동물 등을 관찰하는 친환경적인 여행형태'(p. 6)를 기본으로 한다.

이 책을 보니 충남은 우리나라 중에서도 비교적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친환경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TV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 촬영지로 좋은 영상을 보여주었던 곳들도 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책의 끝부분에는 이 책에 소개된 첫 번째 여행지인 태안 바라길 1구간에서 마지막 여행지인 48번째 보령 오서산 억새길까지 잘 정리해 놓았다. 길이름, Story Telling, 주변 볼거리, 맛집, 숙소를 담아 놓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 길들의 지도인 충청도보여행을 위한 구간 상세지도 한 장이 책 속에 끼워져 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들, 그 중에서도 충남의 도보여행을 하기에는 이 책이 좋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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