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100배 즐기기 - 대한민국 1등 여행 가이드북, 14'~15' 최신판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알에이치코리아의 <100배 즐기기>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다른 여행 정보책들에 비하여 개정판이 빠르게 나온다.

이번에 출간된 <규슈 100배 즐기기>도 역시 2013년 12월까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롭게 펴낸 책이다. 여행지에 가서 여행 정보책만 믿고 찾아간 맛집이 없어진 경우나 배를 비롯한 교통기관의 운항정보를 보고 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배가 떠나 버렸다면 그 날의 일정은 엉망이 될 수도 있으니 새로운 정보의 업데이트는 여행정보책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우리가 여행길에 즐겨 들고 다니던 <100배 즐기기>가 일본의 규슈편, 오사카편을 시작으로 책표지가 새 단장을 했다. 낯익었던 노란색 표지가 주황색으로 바뀌었고, 비닐 커버가 없어졌다. 그런데 비닐커버가 없어진 것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길에 며칠간 들고 다니다 보면 책표지가 너덜너덜해지는 것을 방지해 주던 비닐커버가 좋았는데...

규슈는 일본의 영토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4개의 섬인 규슈, 혼슈, 시코큐, 홋카이도 중에서 가장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이다.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는 1시간 20분이면 후쿠오카공항에, 부산에서 배로는 약 2시간 55분이면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다. 후쿠오카 공항이나 하카타 국제여객터미널이 도심에 위치하여 있어서 다른 도시보다 도심에 들어가기도 편리하다. 그러니까 제주도를 다녀온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와서 좋을 곳이다.

그러나 규슈는 도쿄나 오사카와 달리 후쿠오카만을 여행하기 보다는 인접 도시를 함께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후인, 구로카와 온천, 하우스텐보스 아소산 등 북큐슈의 주요 명소를 여행하기에 좋다.

후쿠오카와 가장 가고 싶은 한, 두 지역을 추가하면 4~5일 일정, 북규슈일주는 5일정도, 규슈 일주는 최소한 7일의 여행기간을 잡으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쿠오카를 비롯한 규슈의 도시들의 여행정보가 필요한데, 이 책에는 각 도시별로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과 교통시설, 맛집, 숙박시설 등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책과 분리하여 갖고 다닐 수 있는 KYUSHU MAP BOOK 에는 후쿠오카, 나가사키, 사가, 구마모토, 벳푸, 유후인, 가고시마, 미야자키의 지도가 있다.

쿠슈는 절경을 찾아 다니는 코스도 좋고, 일본의 유명 온천인 체험할 수 있는 히가에리 온천 (당일치기 온천)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다양한 온천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음식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이제는 일본음식인지, 한국음식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익숙해진 것이 일본음식이지만 현지에서 맛보는 라멘, 우동, 샤브샤브, 교자, 초밥, 회 등은 또다른 맛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일본 속의 유럽인 하우스텐보스는 일본에서 보는 유럽의 모습이다.

일본의 자연미와 전통미를 즐길 수 있는 유후인,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인 벳푸도 규슈에 왔으면 찾아갈 볼만한 곳이다.

 

<규슈 100배 즐기기>는 각도시별로 자세하게 소개해주면서 여행일정짜기를 도와준다.

 

 

그밖에도 일본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간단한 일본어 회화까지 담겨 있어서 즐거운 여행의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 <규슈 100배 즐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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