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 인생을 바꾸는 내 가슴속 유일한 해법
김원기 지음, 황규백 그림 / 인사이트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 울림은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이다 귀를 대고 가만히 들으면 언제라도 들을 수 있는 마음이 하는 말, 내가 '원하고 꿈꾸고 되었으면'하고 바라는 내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진심이 바로 울림이다." (p. 17)

단 한 줄의 문장이 내 마음을 울렸던 기억이 있는가? 그 울림은 마음 속에 담겨 있다가 그 누군가에게 멀리 멀리 퍼져서 메아리로 되돌아 오기도 했을 것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즈음에 읽으면 좋을 책, 그러나 책을 읽고 있노라면 책 속의 내용은 별로 특별한 내용은 결코 아니다. 이미 자기계발서나 감성 에세이 등을 통해서 읽고 또 읽고 읽었기에 큰 감흥을 가져다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보편적인 내용이어서 오히려 큰 울림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속에 또 다시 작은 '울림'을 가져다 주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울림은 꿈과 행복의 문을 열어 줄 비밀의 열쇠' 이기에.

<울림>의 저자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살아왔다. 그래서 일찍부터 직업 전선에 뛰어 들어 유리공장, 목장, 식당, 음식배달, 노점상....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일을 하면서 독학으로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하게 된다. 이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면서 개미투자가로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 애널리스트로 활약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세계로 TV' 대표직에 있다. 주식과 사업을 병행하던 그에게 주식시장은 그가 벌어 놓았던 모든 돈을 하루 아침에 날리게 되는 일도 벌어지게 된다.

이런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그가 온 몸으로 터득한 '성공과 행복의 비법'이 바로 '울림'이다. 울림은 메아리가 되어 다시 돌아 온다. 그래서 흔히 울림과 메아리를 함께 생각하게 되는데, 울림은 시작을 말한다면, 메아리는 결과를 뜻하기도 하지만, 그 근본적인 의미에는 큰 차이가 없다.

내 삶에 영향력이 커지고 확대되어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하는 '울림', 그 '울림'이 '메아리'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래도 '울림'은 결국에 '메아리'가 되어 퍼지고 또 돌아오기 마련이 아닐까....

저자는 이 책에서 '울림' 을 '성공과 행복의 비법'이라 말하며, 여기에서 '인생의 다섯 가지 비법'을 찾는다.

돈, 성공, 행복, 건강, 나눔의 다섯 가지 비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 본다.

 

 

* 돈 : 사람들은 돈을 갈망한다. 그러나 '돈'이란 자체를 거론하는 것 자체, 즉 돈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 이중성을 나타낸다.  그래서 돈에는 관심이 없는 척하기도 하지만, 돈은 꼭 필요한 것이고, 많이 가진 자들이 힘이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많이 가졌다고 해서 과시하기 보다는 가졌다고 해도 검소한 생활을,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 성공 : 우린 이미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성공을 거창한 것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린 충분히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마음이 있다면 성공은 끝없는 미로 속에 갇혀 출구를 찾지 못할 것이다.

성공을 이끄는 비결은 자신을 믿어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 행복 : 성공과 그리 동떨어진 개념은 아닐 듯.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이미 내 곁에 행복은 함께 하고 있다. 행복은 사람의 눈빛에서 시작되니, 내 눈빛을 거울에 비쳐 보면 어떨까.

긍정적인 마인드가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해 준다.

* 건강 : 누구나 건강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으나, 건강할 때는 그 고마움을 알지 못한다. 건강한 몸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 그리고 건강은 한 번 잃으면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건강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 나눔 : '성공과 행복의 비결' 다섯가지 비법 중에 가장 어려운 비법이 아닐까. 부, 성공, 행복, 건강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루려는 열망에 불타지만, 돈에 집착하다 보면 나눔을 소홀하게 생각하기 쉽다. 또한 나눔을 베풀더라도 내가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 보면서 무언가를 준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건 진정한 의미의 나눔이 아닐 것이다.

" 기억하라. 나눔은 사랑과 같아서 내가 더 많이 주면 줄수록 더 많이 풍성해져 돌아 온다는 사실을 " (p. 232)

물론, '되돌아 온다'는 의미는 어떤 물질적인 것이나 명성을 얻게 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마음의 행복으로 돌아오는 기쁨이겠지. 인생의 참된 가치는 소유가 아니라 나눔이다.

" 인생의 진리는 단순하다. 배워서 알고,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다. " (p. 277)

<울림>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 울림이 아닐까.

저자가 말하는 '인생의 다섯 가지 비법'인 돈, 성공, 행복, 건강,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 책 속에 담긴 것들을 실천하는 행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책 속의 내용들이 특별한 내용, 새로운 내용들은 아니지만, 작은 실천을 통해 마음 속에 울려 퍼지고, 그 울림이 나에게, 또다른 사람들에게 퍼져서 메아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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