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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제주 ㅣ 랄랄라 시티 가이드 6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이국적인 풍경이지만 그리 낯설지 않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제주, 제주는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먹거리도 풍부하기에 그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지이다.
예전과 달리 항공편도 다양해졌고, 완도항에서 배를 탄다면 1시간 50분 정도이면 갈 수 있는 곳이기에 완도를 여행하다가 배를 타고 제주로 건너가도 재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제주는 걷는 만큼 살아있는 자연과 잘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이 책에서는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여행동선을 보여주기도 하고, 일정에 따라서 어떤 곳을 둘러 보면 좋을 것인지에 관한 추천일정도 실어 놓았다. 거기에 정확하고 세밀한 지도가 곁들여져 있기에 제주를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배려를 해 두었다.

금요일에 출발하는 2박 3일 주말여행은 가장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여행 일정으로 짜여져 있지만, 여행 일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볼거리는 늘어나게 된다.

여행은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서 여행테마가 달라지게 된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친구끼리 간다면, 연인끼리 간다면, 중년이나 노년의 부부가 중심이 된다면 여행지는 달라지게 된다.

럭셔리한 곳에서 동네 구멍가게 같은 작은 곳이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들이 있으니 여행자의 취향에 맞추어서 여행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제주는 먹거리도 풍부하여 오분자기와 딱새우, 게, 조개를 듬뿍 넣은 해물뚝배기에서 옥돔구이, 갈치조림, 흑돼지, 돔베고기, 문어숙회, 고기국수 등 제주에서 맛보면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제주 하면 흔히 자연경관을 위주로 여행을 하지만, 제주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체험학습관도 있으니, 그런 곳을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서귀포에서 가장 젊은 거리라고 하는 카페와 맛집에 포진해 있는 이중섭거리도 한 번 걸어 보자.

이제는 '제주'하면 올레길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해진 제주 올레길은 2007년 9월에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1코스가 개장을 한 후에 2012년 11월 24일 마지막으로 21코스가 개장을 하여 총 26개 코스, 420 km의 올레길이 형성되어 있다.
<랄랄라! 제주>에서는 제주의 유명한 관광지와 함께 올레길 26개 코스를 모두 담아 놓았다. 간혹 올레길 중에 인적이 드문 곳은 위험할 수도 있기에 이 책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올레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올레길 지도와 함께 경유하는 곳과 이동시간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 두었다. 그래서 제주를 여행한다고 하더라도 올레길을 모두 둘러 볼 수는 없기에 자신에게 맞는 올레길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실어 놓았다.

올레길을 갈 때에는 표지판과 지시선을 잘 보아야 하는 것은 물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일정을 마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폭우,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날 경우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제주는 그동안 몇 차례 여행을 한 곳이기는 하지만, 올레길이 생긴 후에는 아직 가보지 않았기에 제주에 가게 된다면 올레길을 꼭 걸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