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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반하다 - 하와이에서 온 101가지 알로하 다이어리 ㅣ 반하다 시리즈
Kerry Lee 외 지음 / 혜지원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에 반하다>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그동안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밴쿠버, 홍콩에 반하였는데, 이번에는 하와이에 반한다.
얼마 전에 '무한도전'에서 여행을 갔던 곳이기에 하와이에서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는지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책을 펼치자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을 비롯한 몇 군데의 해변을 펼쳐지고는 먹거리, 체험하기에 관한 내용들로 책이 채워져 있다.

간단하게 하와이를 소개하자면,
1778년에 영국의 제임스 쿡이 세 번째 탐험 항해중에 발견하였고, 1795년에 카메하메하 1세에 의해서 왕국이 세워졌고, 1887년에 칼라카우아 왕이 진주만을 미국에 해군 기지로 주면서 하와이는 미국의 영토로 만들어질 수 있는 빌미를 주게 된다. 그후 혁명에 의해서 여왕을 퇴위시키고 공화국이 되었다가 미국의 영토에 편입된다. 1959년에는 하와이의 인구 증가로 인하여 미국의 군사적 요지에서 미국의 50 번째 주로 승격된다.
20 세기초, 한국계 미국인 1세대가 사탕수수, 파인애플 농장으로 이민을 갔기에 우리나라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곳이다.
하와이는,
-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 매력적인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곳,


- 미국의 영토이기는 하지만 동양인이 1/2 이상을 차지하고, 그외에도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는 곳.
- 각국의 이민자들에 의해서 하와이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

- 다양한 액티비티 : 제트스키, 스카이다이빙, 사륜구동 오토바이 질주, 스노클링, 대자연 체험(목장),
돌고래 스노클링, 쇼킹투어 (상어우리체험)


- 하와이 전통쇼, 전통문화 체험, 우쿨렐레 배우기
하와이는 총 8개의 주요 섬과 1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간단한 하와이 역사와 자연환경을 소개한 후에 하와이에서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을 브런치, 점심, 저녁, 디저트 순으로 소개하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주변 양식장에서 자란 새우를 즉석 요리해서 판매하는 새우 트럭이 이색적이다. 미국의 대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푸드 트럭을 연상시킨다.

그밖에 디저트에서 아이스크림 중에 모찌 아이스크림은 일본인들의 모찌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우리나라의 찰떡 아이스를 연상시킨다.
하와이에서 인기있는 디저트는 시럽이 아닌 생과일을 얼음과 같이 갈아 만든 아이스크림인 셰이브 아이스크림인데, 마치 우리나라의 빙수와 유사하다. 곱게 간 얼음을 동그렇게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만든 후, 그 위에 색색깔 과일 맛 시럽을 뿌려 먹는 간식이다.

하와이를 즐기는 방법은 4가지로, 쇼핑의 천국, 휴양의 천국, 액티비티의 천국, 미식의 천국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그래도 하와이에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는 여행 일정을 짜야하기에 이 책에서는 하와이여행의 일주일 일정표를 실어 놓았다.
아무래도 하와이는 휴식을 취하거나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에게 맞는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