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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꿈을 이루어주는 백만불짜리 멘토링 36 ㅣ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
김태광 지음 / 문예춘추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계발서의 대상은 20~30대 인 경우가 많다. 그만큼 청춘들에게는 자신이 갈 길이 어느 곳인지 흔들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청춘들은 꿈은 많지만, 인생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이 스펙을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면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도 그것을 쫓아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방황하고, 흔들리고, 때론 포기하고, 좌절하기도 한다.
청춘들이 10대였을 때, 누군가가 그들에게 인생의 갈 길을 내다 볼 수 있는 조언을 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그런 의미에서 세상에 아직 발을 내딛지 않은 10대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이다.
10대들은 고달프다. 학교로, 학원으로, 부모님들이 정해주는 일과표에 의해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 공부~~ 공부~~
1년 365일을 공부의 압박 속에서 살아가니, 언제 10대들이 자신의 갈 길을 생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부모들은 말한다. ' 좋은 대학만 들어가면 너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그러니 좋은 대학을 가는 것이 너의 목표'라고.
그러나 과연 그럴까 ? 물론, 아니라는 것은 부모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10대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말한다. 원대한 목표를 가지라고 말한다.

원대한 목표를 세웠기에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그중에는 오바마, 콘돌리자 라이스, 카네기, 김연아, 박지성, 고승덕 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동안 비교적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어 왔기에 저자가 소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새롭지는 않은 내용들이다. 더군다나, 저자 역시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읽었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다른 책에서 많이 인용을 했구나! '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좀더 자신의 경험담이나 생각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의 특징이라고 하면, 자기계발서들에서 '그래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 봐 !'라고 한다면 이 책은 '배움에도 때가 있다.' 그러니 학창시절에는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하라는 이야기를 주로 들려준다.

그래서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이 소개된다.
나는 이 책 역시 읽은 책이기에 박철범이 그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학교 열등생에서 우등생으로 변화할 수 있었던 자기만의 공부법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10대의 일반 학생들이 따라잡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학습법이기에 나로서는 그리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
다만, 박철범의 학습법을 따라잡기 보다는 자신만의 학습법을 찾아 보는데,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이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확고한 꿈과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끈기, 실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지요. 이 세 가지만 있다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 (p. 114)

" 어떤 꿈이든 한 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은 시련과 역경, 좌절과 절망의 껍질 속에 감추어져 있으니, 꿈을 얻기 위해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도전을 멈춰서는 안된다. " (p. 125)

목표는 원대하게,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은 끈기있게, 그리고 실패를 한다해도 그 실패 속에서 인생을 배울 수 있고, 다시 그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10대들이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이 책은 전한다.
즉, 꿈을 이루어 주는 멘토링 36가지인 것이다.
가급적이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 책을 읽어 보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