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180도 바꾸는 구글의 마법 - 스마트 라이프 플래닝을 위한 시간관리 제안 AcornLoft
더글라스 C. 메릴 & 제임스 마틴 지음, 문은주 옮김 / 에이콘출판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대체적으로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것은 흥미롭기도 하고 때로는 놀라운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익숙한 것만을 고집하다가는 소통이 단절되고 삶의 변화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구글의 CIO로서 '세상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프로젝트' 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동안 구글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법을 소개해 준다.

만약 우리의 뇌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 좋겠지만, 뇌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어떤 것을 인지하고 단기 기억으로 담아 낼 수 있는 용량이나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어 정리되는 것에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흔히 멀티 태스킹이 효율적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멀티태스킹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단기 기억에 정보를 담으려는 뇌의 노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과 삶에서 쌓여만 가는 많은 정보들을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리에 대한 원칙'21가지이 책에서 설명해 주고 있다.

 

 

체계적인 정리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체계적인 정리의 기본은 정보검색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래서 등장하는 것이 구글 검색이다. 책 속에는 구글을 통해서 좀더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요령을 비롯하여 목적에 따른 다양한 문서를 작성하고 정리하는 방법.

그리고 디지털 도구들의 장단점을 비교해 본다.

구글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도 읽기는 했지만 정보 관리를 위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 책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읽게 된다.

 

 

사실 그동안 구글을 잘 사용하지는 않았다.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 있어서,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저자는 '일과 삶의 병행'을 위해서는 정보 정리가 중요하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도구의 활용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자신이 구글의 CIO 였기 때문에 구글을 활용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며, 특정 서비스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에게 익숙한 도구를 활용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책을 읽다 보면 구글을 활용하여야만 할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서비스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구글 문서 도구 (docs.google.com)을 접게 되었는데, 실시간으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는 컨텐츠로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것이 구글의 장점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의 내용은,

1부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며, 사회는 어떤 양상을 띠고 그 양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하여.

2부에서는 삶 속에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도구 활용과 전략을,

3부에서는 일상 속에서 삶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것을 이야기한다.

구글을 잘 활용하지 않거나 구글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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