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반하다 - 로네펠트의 101가지 홍콩 다이어리 반하다 시리즈
박정아 지음 / 혜지원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의 하나가 자신이 가는 곳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긴 여행 정보 책자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그 책은 여행지에서 길안내 역활을 하여 주기에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되는 것이다.

출판사 혜지원에서는 <~~ 에 반하다> 시리즈로 L.A , 라스베가스, 밴쿠버, 홍콩, 상하이, 타이베이의 여행지에 관한 책들이 나와 있다.

특히 이 시리즈는 '101가지 다이어리'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 한 권의 책으로는 초보 여행자들이 여행을 즐기기가 조금은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하고 친절하게 각 지역에 대한 설명들을 하여 주지만, 일정에 따른 계획을 세우기는 힘들고, 다른 자료들을 가지고 자신이 세운 계획에 따라서 여행을 하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참고하기에는 좋은 책이다.

 

 

그동안 홍콩에 관한 여행서를 많이 읽었는데, <홍콩에 반하다>는 홍콩을 처음 가는 사람들이 들리기에 좋은 곳들에 대한 정보가 많이 담겨져 있다.

또한 이 책 속에는 사진과 함께 그림으로도 여행지의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홍콩의 전체 지도로 부터 시작된다. 구룡반도, 홍콩섬, 란타우섬의 지도.

그리고 홍콩은 작은 도시이기에 MTR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여서 어떤 곳을 찾아 갈 때에 가장 보편적인 교통수단인데, MTR 노선도, 그리고 각 지역의 상세 지도까지 책 속에 있다.

사실, 홍콩 여행은 MTR 노선도 한 장만 있으면 O.K.

 

 

홍콩에 가게 된다면 이런 지도는 복사를 하여서 손에 들고 다니는 편이 훨씬 편리할 것이다.

홍콩 여행에 관한 내용 중에 특색이 있는 것은 <건축투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다이내믹한 홍콩의 스카이 라인을 이루는 빌딩들의 독특한 특징과 건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인솔자가 설명해 주는 투어가 있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에 있는데, 사이트에서 등록을 하고,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보아도 멋진 빌딩들의 모습. 그러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참가하면 좋을 듯....

 

 

또한 홍콩의 야경은 그 어느 도시의 야경보다 황홀한데,

스타거리의 심포니 오브 라이츠.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

모두 강추~~ 화려하고 낭만적인 야경을 홍콩에 머무는 동안 이곳 저곳에서 구경해도 좋을 듯하다.

이런 내용들은 모두 처음 홍콩을 찾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인 것이다.

 

 

쇼핑의 천국인 홍콩에서 명품을 사고 싶다면 초특급 복합 쇼핑몰을, 좀 더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아울렛으로.

홍콩의 먹거리도 다양하기에 맛집들에 대한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을 친절하게 책 속에 담아 놓았다.

 

 

 

 

격조높은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1928년에 창업한 이래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페닌슐라의 더 로비를 비롯하여 여러 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홍콩 여행의 마지막은 아무래도 마카오가 될 것이다.

세나도 광장을 출발하여 세계문화 유산이 줄줄이 사탕처럼 널려 있는 곳들을 둘러 보는 재미도 마카오 여행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콜로안 섬까지.

 

 

 

추억 속의 홍콩을 간직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홍콩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이 책이 추억의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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