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100배 즐기기 - 구시가지.강변&나이트 바자.님만해민.치앙라이 - City 100 100배 즐기기
성희수.정재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랜덤하우스코리아의 <100배 즐기기>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책이다.

여행 가이드북으로 여행지에서 휴대하기에 편한 여행지의 상세한 지도가 책에서 분리되어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성희수는 <푸껫 city 100배 즐기기><방콕 city 100배 즐기기>를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태국과 사랑에 빠진 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날 직장을 그만두고 간 여행지가 방콕이었고, 그것을 인연으로 7년간 태국 방콕에 거주하면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자타가 공인하는 태국 전문가인 것이다.

눈감고도 태국의 이곳 저곳을 찾아갈 수 있을 정도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 뿐만아니라, 태국의 숨겨진 명소들도 꿰 뚫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치앙마이 100배 즐기기>를 쓰는데, 도움을 준 여행작가는 정재윤이다. 그 역시 출장을 떠난다는 것보다는 집에 돌아오는 것이 출장일 정도로 잦은 해외 출장을 다닌 자의반 타의반 유목민인 것이다.

그도 방콕에서 7년간을 거주했다.

 

 

<치앙마이 100배 즐기기>

 

많은 여행가이드 북이 유럽,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태국 등의 좀 넓은 지역을 담아내는데에 반하여 치앙마이라는 곳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 여행 가이드 북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치앙마이는 태국의 북부지역에 위치한 태국 제2의 도시로 고산족 트래킹만을 생각해 왔으나, 치앙마이는 방콕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곳이자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치앙마이 100 배 즐기기>에서는 치앙마이를 중심으로 태국 북부 지역의 도시인 치앙라이, 빠이, 매흥쓴의 여행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

 

 

치앙마이의 테마별 가이드는 여행자가 치앙마이에서 어떤 여행을 할 것인가에 따라서 투어 일정에서부터, 골목탐방, 문화체험, 스릴만점 액티비티, 예술과 문화 등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그곳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 레스토랑, 카페, 숙소, 쇼핑샵, 볼거리 등도 알려준다.

치앙마이를 찾는 사람들이 이곳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것 중에는 도심에서 30분만 벗어나면 울창한 정글이 있다느 것이다.

그리고 주민의 95 %가 불교 신자이니, 불교사원들도 빼 놓을 수 없는 것이다.

불교 사원들의 건축미는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식미를 자랑한다.

순백색의 눈꽃 사원인 왓 렁쿤.

일명 화이트 템플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사원의 장식들은 화려함의 극치이다. 연못에 노니는 물고기까지 순백색이라니...

 

 

 

또다른 치앙마이의 매력은 스파와 맛사지, 그리고 허름한 음식점에서도 청결하고 맛있는 로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다양한 로컬 레스토랑.

 

 

 

 

태국의 음식이 세계적으로도 각광을 받는다는 것을 이곳의 레스토랑에서 느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해맑은 미소의 사람들.

물론, 치앙마이는 세계적으로 저렴한 물가이기에 여행자의 얇은 주머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치앙마이 배낭 여행자들의 특구인 구시가지을 따라서 일요일마다 형성되는 데이 마캣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들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치앙마이 100배 즐기기>를 읽으면서 다른 책들과의 차별화를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이 책에 수록된 여행기들이다.

실제로 우리들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길에 올라서 가장 알고 싶은 것은 여행 선배들이 어떤 곳에서 어떤 것을 만났는지, 여행을 하면서 우왕좌왕했던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 책에는 여행선배들의 여행담이 여러 편 올려져 있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갑자기 치앙마이를 찾게 되더라도, 인천공항을 떠나 치아마이에 입국하여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추천 일정이 몇 코스로 소개되고 있다.

 

 

 

 

 

여행의 일정을 좀더 길게 짤 수 있다면, 방콕과 연계하여서 치앙마이와 그 주변의 도시를 둘러 보아도 좋을 것이다.

각 여행지의 여행가이드 북인 <100배 즐기기>를 보면서 언젠가 책 속의 여행지로 떠날 그날을 기다려 본다.

그리고, 내가 가고싶은 여행지에 또 하나의 여행지인 치앙마이가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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