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노트 - 간단하게 만들어 든든히 먹는 하서 노트 시리즈
술부인 지음 / 하서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샌드위치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식빵을 비롯한 빵 종류와 그 속에 들어갈 야채, 햄, 치즈만 있다면 금방 뚝딱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베이커리에 가 보면 샌드위치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해졌다.

그리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빵을 삼각형으로 이등분하고 그 속에 햄과 치즈, 그리고 마요네즈에 버무린 야채들이 들어간 샌드위치는 너무 식상하지 않은가?

 

 

<샌드위치 노트>를 보면서 다양한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게 된다.

바쁜 아침 시간에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아침을 여는 샌드위치'

디너파티나 멋진 주말 브런치에 어울리는 '근사한 샌드위치'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도 충분한 '든든한 한끼 샌드위치'

출출한 오후 시간에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 회사에서 먹는 샌드위치'

술 안주로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안주가 되는 샌드위치'

그리고 해외여행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여행하면서 맛보는 샌드위치'

이런 다양한 의미를 붙일 수 있는 샌드위치를 소개해 준다.                                         

물론, 샌드위치의 이름과 함께 그 샌드위치의 특징을 소개해주고, 만드는 법은 필수, 재료, 단면도, Bread Tip까지.

샌드위치에 꼭 샌드위치 식빵만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빵들이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아시겠지요.

샌드위치에도 어울리는 음료가 따로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해주는 초콜릿 토스트.

이건 정말 나와는 맞지 않는 샌드위치이다.

그래도, 달콤함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인기있다고 한다.

애플 베이글 샌드위치는 얼마나 속 재료가 많이 들어갔는지, 단면도가 굉장하다.

베이글 - 블루베리잼- 햄- 양파- 양상추- 치즈- 피클- 사과 - 방울토마토- 오이 - 애플잼 - 베이글

이 샌드위치를 먹으려면 입을 크게~~ 아주 크게 ~~ 벌어야겠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재료중에 특이한 재료들은 흰살생선을 생선전처럼 부친 것, 돼지고기, 훈제연어, 시금치 소스, 가지 등 다채롭다.

샌드위치에 소스도 중요하니, 특별 소스만드는 방법도 소개된다.

석류 스테이크 샌드위치는 쇠고기 안심과 석류열매가 조화를 이루어서 예쁘기까지 하다.

 

 

레디시 샌드위치는 신선함이 돋보이는데,레디시의 신선함, 치즈의 달콤함, 실파의 맵지만 시원한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웰쉬래빗은 이름부터 색다른데, 18세기 영국 웨일즈 지방에서 평민에게 토끼고기를 금하자, 그 맛을 내기 위해서 체다치즈와 밀가루, 흑맥주, 우유, 버터를 이용하여 흑맥주 소스를 만들어 샌드위치에 뿌려 먹었다고 하니, 그 유래가 흥미롭다.

여행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샌드위치 중에는 단연 그 유명한 이스탄불의 갈라타 다리 밑의 이스탄불 고등어 샌드위치가 아닐까?

이스탄불 여행길에 갈라타 다리에서 샌드위치를 파는 모습은 보았지만, 워낙 고등어의 비린 맛을 싫어해서.... 그러나 먹어 본 사람들의 평은 비린 맛이 없는 아주 맛난 샌드위치라는 평이다.

 

 

그밖에 특색있는 나고야의단팥 토스트,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 등이 있다.

 

 

 

전에는 샌드위치, 토스트 등을 집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요즘에는 베이커리에서 샌드위치 하나를 사 먹는 것이 더 편해졌나보다.

 

 

 

그런데, <샌드위치 노트>에 소개된 샌드위치들을 보니,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맛있게 생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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