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 - 생생 직업현장 들여다보기 교실 밖 지식 체험학교
파트리시아 올 지음, 권지현 옮김, 세바스티엥 무랭 외 그림, 김나라 감수 / 미세기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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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박원순, 위즈덤하우스, 2011>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에는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가치들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지만, 그 책을 통해서 이 세상에는 우리들이 알고 있는 직업이외에도 직업과 직업사이의 경계에 놓여 있는 새로운 직업들이 참 많기도 많다는 생각을 해 보게 해 주었다.

'~~을 찾을 수 있는 직업', '나눔을 전파하는 아름다운 직업' 등으로 직업들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새로운 직업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었다. 



 
 
박원순의 다른 책으로는 <세상을 바꾸는 1000개의 직업>이라는 책도 있으니,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존재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런데, 어린이들을 위한 책으로 직업에 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 있으니 바로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이라는 책이다.

 
 
제목만으로도 어떤 직업의 경계에는 또다른 직업이 존재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듯하다.

이 책에는 세상을 존재하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장소별로 분류하여 그 장소에서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가를 소개해 주는 것이다.

230 가지의 직업이야기이다.

  
 
 
 
요즘은 그래도 매스 미디어를 통해서 생소한 직업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기도 하지만, 어린이들은 그런직업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지, 또는 그 직업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직위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 출퇴근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봉급은 어떤 형태로 지급하는가에 대해서 상세하게 소개해 주는 것이다.
또한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과의 인터뷰, 그들의 하루일과까지 따라잡아 보는 것이다.







tip으로 직업용어, 이런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공부를 하여야 하는가, 이와 비슷한 직업에는 어떤 직업이 있는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는 하지만, 그 깊이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정도로 심도있게 꾸며져 있다. 그렇다고 어려운 책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직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어릴적에는 이런 책이 없기도 했고, 직업이 오늘날처럼 전문화되고, 세분화되지도 않았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오늘날의 어린이들은 책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가를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재미있는 적성검사'가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21개의 질문을  따라 선택지를 고르다 보면 나에게 맞는 직업,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재미로 보는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이지만, 내가 선택한 선택지의 성향을 보면, 자신의 성격이 나오게 되고, 거기에 어울리는 직업이 소개되는 것이다. 

미래의 원대한  꿈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해 줌에 따라서 다양한 직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앞날의 자신의 직업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는 그런 역할을 하여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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