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간다 - 1등 소셜 커머스, 티켓몬스터 이야기
유민주.티켓몬스터 지음 / 이콘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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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간다>를 읽기 전까지 티몬이 대관절 무엇인지 조차 몰랐다.

티켓 몬스터라니?
일본의 애니메이션인 앙증맞은 노란색  피카추가 나오는 포켓 몬스터라면 모를까...
그래서 더 궁금했던 이야기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티켓 몬스터는 대한민국 소셜 커머스 1위 기업이었던 것이다.
2010년 5월 1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1년 6개월이라는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직원 770 명에, 회원 300 만명이나 되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쇼핑몰 형태인 것이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티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상품들을 구경하니 제법 구미가 당기는 상품들이 상당수가 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고, 인기가 많으면 한정 판매이기에  품절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기회에 회원가입을 하고,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티몬이 창업 1년 6개월만에 이룬 결과를 보고 "세계 어느 기업사에서도 보기 힘든 기록" , " 기적을 넘어 신화" 라는 말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물론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보이기는 한다.


 
티켓 몬스터의 창업 계기와 성장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티몬이 간다> 속으로 들어가 본다.
티켓 몬스터가 탄생하게 된 것은 이 책의 저자인 유민주가 그의 친구 5명을 소개시켜주게 되면서 창업의 뜻을 모으게 되는 것이다.
신현성, 신성윤, 권기현, 김동현, 이지호가 창업 멤버인데.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잘나가던 젊은이들이다.
신성윤과 신현성은 미국에서 자란 재미교포로 펜실바니아 대학을 함께 다닌 친구이다.
신현성은 펜실바니아 대학시절에 펜소리 동아리회장으로 리더십과 조직 운영 방법을 배웠으며, 신성윤은 이미 대학 졸업후에 IT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 서울 사무소의 인턴을 한 경험이 있었다.
김동현과 권기현은 KAIST 학생인데, 김동현은 미국  먼로이노 베이션에서 1년간의 인턴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이지호는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와튼 스쿨을 나온 후에 금융 애널리스트로 활약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창업의 열정만을 가지고 모인 5명의 젊은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선보인 데일리딜 서비스인 것이다.
그들이 창업한 티켓 몬스터는 "티켓 하나로 세상을 뒤흔든 괴물"이란 의미로 하루에 한 지역, 하나의 상점의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광고하여 5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인식이 부족했기에 상품을 50%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자 하는 판매 업체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열정이 결국에는 티켓 몬스터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티몬은  초창기에는 하루에 한 개의 상품을 판매하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상품을 구매기간에 따라 각종 할인율로 판매한다. 물론, 오늘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거대자본을 가지 경쟁업체가 뛰어들면서 위기가 오기도 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시행착오를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티켓 몬스터는 데일리픽을 인수하고, 그후에 에브리데이 닷컴을 인수하여 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는 쾌거를 거두게 된다.
그래서 티켓 몬스터의 창업과 성장을 "대한민국 벤처업계의 신화"라고 일컫는 것이다.

     
 
     
 
티몬의 5명의 젊은이들, 그들은 서로 자라온 환경과 경험은 다르지만, 그들에게는 보장된 미래가 있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보장된 미래를 버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꿈을 찾아서 스스로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했을 때에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한 사람들인 것이다.
이들은 각기 색깔이 뚜렷한 젊은이들이었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갈 용기가 있었던 사람들인 것이다.

 

이들의 성공은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내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지금까지의 열정을 끝까지 이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소비자의 작은 불만들도 놓치지 않고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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