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100배 즐기기 - 쑤쿰윗.카오산 로드.씨암.파타야.후아힌 - City 100 100배 즐기기
성희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 100배 즐기기>는 여행을 갈 때에 꼭 지참하게 되는 여행정보 책자이다.



지금까지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곳 20여개 도시의 정보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이 다른 여행정보 책보다 좋은 점은 새로운 정보를 빠르게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100배 즐기기>가 최근의 정보를 담고 있다. 여행지에서의 교통정보나 맛집찾기 등의 정보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기때문에 여행책자만을 믿고 찾아간 곳이 없어진 경우에는 황당하기 마련이다.
또한, <~100배 즐기기>의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최근 MAP BOOK이 별책처럼 붙어 있는데, 그 속에는 방콕 핵심 지역 19곳, 방콕 주변 지역 5곳의 최근 지도와 공항철도, BUS& MRT 노선도,  BUS& BOAT 노선도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부분만 절취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내가 생각하는 방콕에 대한 이미지는 극과 극을 나타낸다.
몇 년전에 친지들과 함께 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가지를 못했다. 여행후에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 번은 꼭 여행하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속의 불교 사원의 모습, 왕궁 등의 찬란하였다.
그런데, 내가 읽었던 몇 권의 책에서 느꼈던 방콕의 이야기는 너무도 경악스러운 이야기들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었지만, 작가는 실제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는데, 소설 속의 태국의 밤 문화에 희생되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가 끔찍하게 묘사되었다.
읽는 도중에 차마 끝까지 읽기가 힘들 정도의 이야기.
그리고, 언젠가 TV에서 본 여행자들을 위한 트래킹과 곡예에 동원되는 코끼리들의 이야기도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반면에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 박준, 넥서스, 2006>은 '여행자의 천국'이라고 하는 카오산 로드를 여행하고 싶도록 해주기도 했다.
그런 방콕 여행의 정보를 담고 있기에 언젠가 한 번은 꼭 가보리라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성희수는 여행작가이자 트래블 컨설턴트인데,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던 중에 태국과 사랑에 빠진 태국 마니아이다.
7년간 태국에 거주하였고,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 3개월간 취재 여행을 하였다고 한다.
그녀가 안내하는대로 따라가기만하면 방콕 여행은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첫 관문이자 세계 곳곳에서 온 여행객들이 전파하는 다양한 문화와 태국의 전통 고유 문화가 공존하는 곳인 방콕은 어두운 뒷이야기만 없다면 매력적인 여행지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에서는 태국의 매력 10가지를 소개해준다.
그중에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태국 요리, '꾸어이 띠아우'(쌀국수), 새우 바비큐인 '꿈파우', '수끼'등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요리인데, 그밖에도 해산물이 풍부하니 풍성한 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쇼핑 아이템으로는 동남아 최고의 쇼핑센터 '씨암파라곤'을 비롯하여 재래시장과 같은 인간미가 넘치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는 '짜꾸짝'주말시장도 가보는 것이 어떨까.
방콕은 다양한 볼거리도 많은 곳으로 관광1번지라 불리는 '왓 프라깨우'. '왓 포', '왓 아룬' 등도 꼭 들려보아야 할 곳이다.



동남아 배낭여행의 1번지인 '카오산 로드'.


 
그리고 태국 제1의 휴양지인 '파타야'



이런 곳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방콕을 처음 여행하고자 하는 초보 여행자를 위한 스케즐에 따른 여행 정보는 방콕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방콕 여행길에 <방콕 100배 즐기기>를 가지고 가면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다.
그날 그날 여행할 곳을 방콕 맵북의 노트에 적고, 맵북만을 들고 하루의 여행을 시작해도 그 부담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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