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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 않은 인생 없고, 즐겁지 않은 여행 없다 - 여행자의 생활에 숨겨진 행복의 비밀
장준수 지음 / 컬처테인먼트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풍광이 아름다운 곳도 좋아하지만,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곳들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대학시절에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을.
그리고 유적지를 찾아 다녔다.
그후에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 새로운 곳을 찾아 나라 밖으로도 나가곤 한다.
여행은 언제나 신선한 볼거리를 주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주어서 즐겁지 않은 적이 없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의 피곤함은 그 이상의 삶의 활력소를 주기에 어느새 사라지고, 또다른 여행을 꿈꾸게 만들어 준다.
그러니, 여행이 즐겁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인생은 여행처럼 아름답고 즐겁기만 한 것일까?
물론, 인생도 아름답고 즐겁기도 하지만 때론 너무 힘들어서 쓰러질 것만 같은 지경에 이를 때도 있는 것이다.
이런 인생을 여행처럼 즐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힘들지 않은 인생없고 즐겁지 않은 여행 없다>를 읽어 보면 어떨까....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읽고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한 문체와 책의 분량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용은 한 번 읽고 책꽂이에 꽂아 두기에는 아까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담겨져 있다.
" '새로운 만남과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여행.
항상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만 있다면 거리, 시간, 장소와 무관하게 주어진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여행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장준수'는 여행을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킨 사람이며 관광학과 교수이다.
" 이 책의 목적은 여행자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서 '하루 하루의 의미있고 행복한 생활'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희망을 찾는 것"이다." (p20)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행자는 여행에서 인생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을 찾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여행은 곧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기에 여행에서 우린 많은 부분들을 깨닫고 이를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적으로 여행은 부와 권력이 함께하는 여행이기도 했으며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1세, 프랑스의 루이 9세 등의 경우) 때론 유럽의 그랜드 투어처럼 여행에서 배움과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기도 했다.
이토록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여행의 주체인 여행자의 습관에서 삶의 행복한 성공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여행자의 5가지 성공 습관을 말한다.
1. 내가 하고 싶은 것 (목표, 꿈)을 찾는다.
2. 결심한 것을 실행한다.
3. 목표(꿈)를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4. 점점 더 큰 목표를 갖는다.
5. 내가 누구인지 알아간다.
이 5가지 성공 습관은 여행자의 성공 습관이기도 하지만, 우리들 삶의 성공습관이기도 한 것이다.

이 책의 part 4 는 '여행자의 라이프 스타일 17' 이 소개된다.
★ 순간의 행복이 모여 '행복한 인생'이 된다 ★
1. 지금 이순간 행복하자
2. 무엇이든 즐긴다
3. 소유하지 않고 향유한다
4. 내 가슴 속 욕구를 귀 기울여 듣는다
5.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6. 노는 시간 빈둥거리는 시간도 중요하다
7. 겸손한 예의는 버려라 겸손의 철학을 가진다
8.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운명을 바꾼다
9. 공연과 파티를 생활처럼 즐긴다
10. 열정으로 늙지 않는다
11. 낯선 것을 즐긴다
12. 단순하게 산다
13.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할 때도 있다
14. 최적의 몸을 유지한다
15. 내가 사는 세상에 관심을 가진다
16. 늘 배우며 산다
17. 마지막도 생각한다
여행자의 라이프 스타일에는 인생의 마무리까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준다.
삶을 살아가면서 때론 힘들더라도 여행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따라 살아간다면 우린 현재의 생활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이란 어느 시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순간 순간을 즐기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