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서바이벌 - 면접의 핵심은 비전과 소통이다
정경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취업 서바이벌>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 <면접 서바이벌>이다.




<취업 서바이벌>이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는 중에 면접에 관한 내용을 언급한다면, <면접 서바이벌>은 취업의 한 과정인 면접에 관한 내용들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두 책의 저자가 다르기에 취업의 한 단계에 속하는 면접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두 권의 책을 읽은 후의 가장 큰 핵심은 역시 취업은 스펙이 갖추어진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뽑는다는 것이다.



<면접 사바이벌>의 저자인 '정경호'는 IMF 시대에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게 되는데, 그때의 자신의 이야기부터 들려준다.
다른 사람들과 큰 차별화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스펙이 다른 사람에 못 미쳤지만 취업을 하게 된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궁금증은 어느 정도 풀릴 수도 있는 것이다.
저자는 그후에 대기업, 벤처기업에서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게 되고 지금은 7 년전부터 기업체와 대학에서 취업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면접 서바이벌>은 저자가 대학에서 취업과 면접 강의를 하면서 느낀 점과 경험담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요즘의 입사 단계를 보면 서류 전형, 필기(직종과 회사에따라), 면접으로 이루어 지는데, 면접이 그저 신상 명세를 물어 보는 단계가 아닌 심층 면접의 유형을 띠게 된다.
면접은 거의 2차, 3차로 진행되기도 하고, 때론 4차 전형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취업에 있어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면접을 만남과 소통에 핵심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면접관들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핵심사항은 지원자의 능력과 함께 인성을 보게 되는 것이다.



'소통 전문가'라고 지칭되는 저자는 면접에 있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소통의 궁극적 목표를 루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먼저 소통하는 것"이고 " 남의 말이 아닌 내 비전으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내 비전으로 소통하는 것"이라는 말에서 비전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비전이란
첫째, 자신이 좋아하는 것.
둘째, 자신이 가치와 의미를 두는 것.
셋째, 특별히 잘 할 수 있는 일.
위 세 가지의 교집합이 비전인 것이다.
Vision ∩ Value ∩ Ability 의 수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것이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직장을 구하라는 것이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준다.
이 책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상당히 많이 담겨 있다.
면접과 취업에 대한 기초적인 방법과 스킬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다.



면접을 보는 사람들은 취업 준비생들이지만, 그들이 면접관의 입장에서 면접을 보는 요령과 방법을 생각한다면 면접은 생각보다 훨씬 쉬워 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취업 지원서 작성요령, 자기 소개서 작성요령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특히 7장에서는 면접에는 어떤 준비 단계가 필요한지, 옷, 답변, 어조, 표현방법, 표정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따로 담고 있다.
지원서 또는 자기 소개서를  쓸 때에 인사 담당자들이 싫어하는 유형의 예를 들어 준다.
실질적으로 취업을 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이 부분에 집중적으로 담겨 있다.



 
 

자기 소개서는 " 참신하게, 개성있게, 스토리텔링으로~~"



이 책을 구입했던 사람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을 이렇게 콕~콕~ 찍어서 설명을 해 주니, 이 책을 읽고 나면 궁금증이 확~ 풀리게 되고, 어느 정도 면접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말은
"취업 스펙보다 인생 스펙이다." 라는 말이 아닐까 한다.



지금은 취업이 발등에 떨어지는 불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으나, 취업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고, 내가 어떤 직장을 원하고, 취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 인생의 청사진이 펼쳐지는 것이다.
그러니, "나의 20 년 후의 내다 보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의미있는 구절은
" 다른 사람의 삶을 살지 마라.
  당신의 삶을 살아라 !! "

 


취업도, 면접도.
모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 단계임을 명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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