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줌마의 오이시이 집밥 - 집에서 맛있게 해 먹는 일본요리
변혜옥 지음 / 조선앤북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 요리는 우리주변에서도 참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일본에서 먹는 요리와는 좀 다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되기도 했지만,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모두 즐겨 먹는 요리들도 상당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진짜 일본 사람들이 먹는 맛 그대로의 일본 요리는 어떻게 만들까~~

 

이런 궁금증이 있다면 <일본 아줌마의 오이시이 집밥>이란 책에 나온 요리를 따라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변혜옥'은 한국인이지만 지금은 일본 남편과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 아줌마인 것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 정도로 '변혜옥'은 1800 만 네티즌이 방문한 최강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사진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쁜 외모를 가진 뷰티 블로거 였던 것이다.

 


뷰티 블로그를 찾았던 네티즌들이 그녀가 올린 요리를 보면서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다 보니, 이제는 요리블로거로 더 유명할 정도이다.
요리책을 낼 경우에 대부분은 요리 사진은 전문가가 찍는 경우가 많으나, 그녀는 레시피, 요리, 원고, 사진까지 자신이 직접 쓰고, 찍고, 편집을 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일본 가정에서 주로 먹는 가정식에서부터 일본 여행식에 맛 볼 수 있는 요리, 일본 지역 요리, 그리고 디저트와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요리들 154 가지가 실려 있다.
일본 요리에 기본으로 쓰이는 소스와 양념, 그리고 조리 기구부터 소개를 해주는데, 그중에 일본 조림요리에 꼭 필요한 도구인 '오토시부타'는 참 재미있는 조리도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들기에 일회용 만드는 법까지 소개된다.

  
  

완전 간단한 요리로는 달걀찜, 계란말이, 감자 그라탱, 우엉조림, 온천달걀....
온천달걀은 아주 짧은 시간에 아주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 여기에 온천달걀 샐러드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가 될 듯하다.






  

일본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는 낫토와 미소가 아닐까....
낫토는 우리나라의 청국장, 미소는 된장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가 다양한 것도 당연한 것이 아닐까 한다.



 

또 하나 특색있는 요리는 명란젓 스타게티이다.
다른 요리책에서 명란젓을 이용한 샌드위치를 본 적이 있는데, 일본 사람들에게 명란젓은 우리가 생각하는 젓갈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또 많은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일본요리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주먹밥인 오니기리, 그리고 돈가스, 카레, 오므라이스, 라멘, 오코노미야키이다.







 

추운 겨울날 따끈한 국물 요리인 토마토 나베는 토마토 국물에 시원한 해산물 육수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맛이 궁금해진다.


  

서양인들도 좋아하는 스시. 

 그리고 디저트인 모찌.
딸기 모찌는 모양도 아름답지만, 찹쌀떡과 딸기의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오이시이 집밥>은 간단하지만 우리들에게도 낯익은 요리에서부터 일본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요리까지 세세한 레시피와 함께 먹음직한 사진들이 함께 해서 누구나 맛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의 레시피를 따라하면 그 맛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