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이 지저분해도 머릿속이 정리된 사람 책상이 깨끗해도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 - 업무 효율을 100배 높이는 두뇌 정리의 기술
나가노 게이타 지음, 김남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책상이 지저분해도 머릿속이 정리된 사람,
                          책상이 깨끗해도 머릿속이 복잡한 사람>



책 제목이 상당히 긴 책이다. 그런데, 책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생기는 책이다.

     

학창시절, 어떤 친구가 공부를 하려고 하면 자신의 책상과 노트 정리를 깨끗하게 해 놓고는 막상 공부는 하지 못하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물론, 이 책에서의 책상이 지저분하고, 깨끗하고는 단순한 책상 정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들의 업무에 관련된 것들의 정리를 말하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직장인들이 업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책상정리, 파일 정리, 메일 정리 등을 하여도 별로 큰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 되는 것이다.



먼저 이 책의 저자인 "나가노 게이타"는 일본사람인데, 대미진출 컨설턴트이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어려움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300 여 회사의 설립을 도왔고, 2000 여곳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여러 권의 책을 쓰기도 했는데, 읽어 본 책은 한 권도 없지만, 그 제목만으로도 재미있는~~, 아니 지독한 제목의 책들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 사표내고 다음으로 가라 !>, <부허직원 절대로 키우지 마라!>, < 어리석은 상사는 이렇게 몰아 붙여라!> 등이 있고, 소설로는 <하얀 모래 언덕>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머릿속을 정리하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라고 말하는데, "머릿속"이란 생각, 아이디어 등이 아닌 "혼란스러움"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정리를 위한 정리가 아닌 머릿속을 정리해주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그중에서 관심있게 읽게 된 부분은  이 책의 2장 "두뇌 용량을 키우는 정리 3원칙"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원칙 1 : '자기 평가의 축' 으로 정리하라. (자신에게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해야 한다)
             반드시 필요한 것만 챙겨라.
원칙 2 : '시간의 축'으로 정리하라.
             모든 자료에 날짜를 기록하라.
원칙 3 : '금전의 축'으로 정리하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또한, 메일 관리에 대한 내용은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물건 정리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당신의 지적 키친을 말끔히 정리하라. " (p213)
이 책은 저자의 체험을 바탕으로 다년간에 걸쳐서 자신이 느끼고 실행했던 "정리의 원리"을 이야기해 주기때문에 직장생활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을 내용들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개인차는 있는 법이기에 이 책 속의 내용 중에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지 않을 수도 있기에 책을 읽고 참고할 사항은 참고하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내용은 버리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책상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우리들의 머릿속도 깨끗하게 정리가 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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