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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과 어린이 권리 이야기 ㅣ 진선아이 레옹 시리즈
아니 그루비 지음, 김성희 옮김 / 진선아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얇은 한 권의 책이 어린이의 인권을 생각하게 해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아니 그루비는 조형예술과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공부를 하고 광고 카피 라이터로 활동하다가 2003년부터 작가, 일러슽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쓴 책 중에는 <레옹>시리즈가 있는데,
레옹은 외눈박이 꼬마요정이다.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별'에서 왔는데,
레옹이 활짝 웃는 미소를 지으면 '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특별한 힘'이 나온단다.
저자는 "세계 어린이가 자신의 권리를 알고 어린이의 권리가 정당하게 인정받는 날이 꼭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말도 이 책을 연다.
어린이들도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유니셰프.
유엔 산하의기관으로 세계 어린이가 누려야 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 기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도 존중받아야 할 인권이 있음을 인식하고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을 만들었다.
이 책은 레옹이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들을 알려주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어떤 설정에 의해서 구성된 이야기가 아닌 '유엔 어린이 권리 협약'의 일부분을 소개해 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지구상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인권을 침해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린이들의 권리가 무시되고 있는 것은 어른들이 어린이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는데도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볼 수 있다.
며칠전 인터넷을 달군 중국의 어느 아버지가 아이를 옷을 모두 벗기고 , 그 옷으로 두 손을 묶은 채로 질질 끌고 가던 모습.
르완다와 소말리아 등의 내전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소년병, 소녀병으로 착출하여 인간 방패로 삼기도 하고, 이런 소년병들에 의해서 점령된 마을의 어린이들의 팔과 다리가 잘려 나가는 모습.
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지의 광산촌에서 하루종일 돌을 깨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성노예로 전락해 버린 어린 매춘부들.
이런 이야기들은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어린이들을 학대하고 폭력을 자행하거나, 철없는 부모들의 게임 중독에 의해서 굶어죽은 아이의 이야기도 접해 보았던 것이다.
세계 어떤 곳이건간에 지구상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보장 받아야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 권리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어린이가 인권을 침해 받았을 경우에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곳을 소개해 주니, 어른, 어린이 모두 참고할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얇지만, 내용은 유익한 책이기에, 그 누구나 한 번 쯤은 읽어 봄직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외눈박이 꼬마 요정 레옹이 가르쳐 주는 어린이 인권이야기이기에 읽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