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자기주도학습법 - 하루 45분 습관으로 만드는
백종화 지음 / 아주좋은날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등생 자기주도 학습법>은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백종화’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전문 자문위원이기도 하며,‘심리상담’과 ‘행복한 학습법 상담’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삶의 파트너가 되기도 한다.
 

저자에게 많은 학부모들이 하는 질문들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내용은
"어떻게 해야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요?" (P5) 라고 묻는데, 이에 대하여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면, 저자 앞에서는 듣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듣지를 않는다고 한다.
" 그 방법말고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 우리 아이는 그 방법이 안 맞아요."
" 다들 그렇게 안하는데, 우리 아이만 그렇게 했다가 뒤처지면 어쩌죠?"
이와같이 솔직한 부모들의 반응이 되돌아 온다고 한다.
부모들은 시존의 자녀 학습 방법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을 원하고는 있지만, 변화된 새로운 학습법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를 않은 것이다.
또한 부모들은 기존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부모들에게 아무리 좋은 학습법을 알려 준다고 해도 자녀들의 교육에는 적용을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운 학습법에 의해서 자칫 행착오를 겪게 된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뒤질 것이라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기에,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것이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융통성을 키울 수도 있는데, 부모들은 그런 시행착오를 두려워하기에 어떤 학습법을 적용하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 보지를 못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내 자녀가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을 때에 다른 아이들이 저만큼 멀리 앞서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부모들은 견딜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우등생 자기 주도 학습법>은 읽는 것으로 끝날 뿐 아무런 결실을 가져다 주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접고 이 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할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가 자기 인생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기를 원한다면 부모는 자녀의 시험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P27)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공부의 열쇠를 찾아서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가면서 튼튼한 공부습관을 갖도록 옆에서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습관의 예로는 (1) 건강한 생활습관은 건강한 학습습관을 만든다.
(2) 규칙적인 수면습관 (3) 컬러푸드섭취 : 건강유지와 면역력을 길러준다.
(4) 산책습관 : 관찰력과 판단력, 아름다운 감상, 감각능력을 키워준다.
(5) 사랑을 채워주는 허그습관 등을 들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의 공부법을 따로 설명해 준다.




어른들이 가장 자신의 자녀들에게 일어나면 안 될 것으로 ’실패’를 들 것이다. 그러나, 실패는 성공을 위한 씨앗이라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면, 실패를 그렇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할 때에 집중력이 부족해요" 라는 말도 흔히 많이 하는 이야기인데, 집중력은 격려와 인정 속에서 자라난 아이가 높아진다고 한다.
칭찬과 신뢰가 자녀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오늘 부터 자녀들에게 칭찬과 함께  자녀를 믿는다는 마음을 은연중에 전하면 어떨까 한다.
확실히 우등생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등생은 자기자신이 잘 할 수 있다는 자기교시를 통해 자신을 조절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 책의 키워드는 <부모가 생각을 바꿔야 아이가 공부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자신의 기존의 생각의 틀을 버리고 이 책의 내용을 깊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그리고 부모의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생각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부모의 대화 방법만 바꾸어도 아이들의 성적은 달라진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자녀의 학습의욕을 끌어올리는 30가지의 말"
"자녀의 학습의욕에 상처를 주는 10가지 말"이 수록되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부모들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들에게 <우등생 자기주도 학습법>은 좋은 교육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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