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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역할 - 눈높이를 맞추면 자녀가 보인다
조무아 지음 / 리더스하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바람은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것.
그리고,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것이리라.
그래서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에 대한 부모역할을 말해주는 책들은 많이 출간되어 있다. 그래도, 많은 부모들이 우왕좌왕하는 것은 자녀교육에는 정답이 없기때문에 그 책들에 적혀 있는 내용들이 자신의 경우에는 적용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기때문이다.
그런데, 이 분야의 또다른 책이 출간되었으니 그 책은 바로 <부모역할>이다.
이 책 역시, 읽으시는 부모들은 자신의 경우에 빗대어서 이리 저리 맞추어 보겠지만 그리 신통치 않은 결과를 가져올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그 순간, 아이들은 이전과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을 자신의 아이들의 상황에 맞추어서 적절하게 변화된 부모역할을 한다면 희망은 보일 수 있을 것이다.
TV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본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막무가내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런 아이들이 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그 아이들은 전문가의 숙련된 손길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있었지만, 그 근본 원인은 부모에게 있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아이들에게 생긴 문제점도 결국에는 부모들에 의해서 생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그런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부모들이 변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부모 역할>의 저자는 사례별로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저자는 22년간 P.E.T. (효과적인 부모역할 및 훈련) 강사로 활동했기에 그동안의 노하우를 부모들에게 이야기해 준다.
우리 부모들은 그동안 자신이 부모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켰으며, 자신은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뒤돌아 보게 해준다.
부모들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면 아이들은 스스로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부모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생각을 하고, 왜? 아이들이 마음을 열 시간을 주지 않는 것인가?
흔히, 우리가 혼동해서 쓰고 있는 말에 "틀리다"와 "다르다"의 개념을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다.
"다르다"는 결코 "틀리다"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아이들의 행동은 "틀리다"는 생각으로 인식해 버리는 것이다.
이 책의 PART5 는 [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부모역할 훈련 교육의 필요성, 교육 진행 방법, 교육 진행과정, P.E.T 프로그램의 효과 등을 말해준다.
"가정교육은 3대 간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부모들이 먼저 자신의 행동과 태도와 습관 등을 생각해 보고, 부모들이 지금까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 왔는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 내용을 실천한다면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기 전에 스스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