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 빛나는 20대, 너의 눈부신 꿈을 이루기 위한 청춘지침서
이지성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꿈꾸는 다락방>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자기계발서 작가인 '이지성'~~
내가 그의 작품을 만난 것은 <스물일곱 이건희처럼>과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의 두 권의 책에서 였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두 인물을 다룬 내용이 조금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이후의 작품인 <꿈꾸는 다락방>은 읽지를 않았다.
그런데, <꿈꾸는 다락방>은 170만 독자들이 읽었고,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에서까지 번역 출간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이젠 '이지성'하면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말이 뒤따라 다니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이지성의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은 그의 첫 번째 에세이라고는 하지만, 다분히 자기계발서의 성격이 강하게 묻어 있다.
또한, 이 책의 대상은 "스무 살" 아니 20대 여성을 주요 독자로 삼고 있다. 그래서 글의 내용도 오빠가 여동생에게 들려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가 18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서 2천명이 넘는 성공자들을 연구하여 얻은 성공의 1법칙은

힘을 가진 여자가 되는 방법은 단 하나야. 마음깊이, 간절하고, 절박하게, 뜨겁고 황홀하게, 힘을 열망하는 거야. (p42)
네가 20대에 진정으로 배워야 할 것은 성공하는 법이라고, 힘을 갖는다는 것은 결국 성공한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p101)

이 책의 저자가 이런 글을 쓰게 되기까지는 자신의 체험이 많이 작용한 듯하다.
그가 지나온 20대의 흔적들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
교대를 졸업하고, 그의 학점으로는 절대 교사임용이 될 수 없기에 다시 법대를 졸업하게 되고, 그러나 그의 꿈은 작가가 되는 것.
오로지 작가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시를 쓰게 되지만 아버지의 불같은 만류에 집을 뛰쳐나와서 대학 동아리방에서 플랜카드를 덮고 추운 겨울 밤을 지새워 보기도 했고, 14년 7개월이란 세월동안 심지어는 주위사람들로부터 "미친 놈"이라는 말까지 들으면서 작가의 꿈을 키워 나가기도 했고, 1년 4개월동안 하루 서너 시간 자면서 쓴 ,18시간 몰입의 법칙>이라는 원고를 들고는 출판사 80 곳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던 시절이 있었다.

 

결국에는 부모님이 원하는 삶인 초등학교 교사로 14년가까이 살게 되는데, 7년은 부모님때문에, 다음 7년은 생계때문에....
그러나, 그는 단 한 순간도 작가가 되는 꿈을 놓치 않고 살았다. 그때 그가 선택한 방법 중의 하나가 독서였는데, 그는 10년 동안에 걸쳐서 성공한 사람들의 1500 건의 전기, 평전, 수필, 자기계발서, 기사 등을 읽고 수집하였다고 한다.
이런 독서는 그가 자기계발서 작가로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그는 책 뒷부분에서 1년에 365권의 책을 읽기를 권하고 있다. 물론, 그 책들은 자기계발서를 읽기를 권하는 것이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 자기계발서를 읽어라 (p232)

 

쉽게 얻은 성공이라면 그 의미가 그리 크지 않겠지만, 20대 남보다 더 큰 절망을 느끼기도 했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노력을 하였기에 작가가 20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그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에 만나게 된 사람들을 통해서 그가 느꼈던 이야기들도 20대들에게는 마음 속 깊이 새길 내용들이다.


 

난 네게 이 말을 해 주고 싶어.
네 안의 꿈을 믿고 나가는 순간
넌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p123)


우연찮게도 요즘 20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내용으로 한 책들을 많이 읽게 되었다.
참 요즘 20대들은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마지막으로, 나 역시 우리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아 힘차게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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