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괜찮아!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동화 2
안네테 노이바우어 지음, 유혜자 옮김, 미렐라 포르투나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행복한 1학년을 위한 학교생활 동화'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유치원을 다니기는 한 어린이들이지만,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부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다. 매일 매일 내주는 숙제도 해야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는 이해심과 배려하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 몸도 깨끗하게 해야하고, 용돈도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등 처음 시작하는 것들이 많아지게 된다.
그중에서 학교생활중에 수업시간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아지게 된다.
그런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책을 통해서 가르쳐 주는 것이다.
1학년에 들어온 톰. 그런데, 톰은 성격이 좀 급한 것 같네요.
수학시간에 선생님은 뺄셈을 물어 보셨는데, 덧셈으로 대답을 하는 바람에 꾸중을 들었습니다.
톰이 좋아하는 국어시간에는 지난 시간의 글짓기 숙제를 체크해주시는데, 온통 빨간 줄이 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톰은 시무룩합니다.
갑자기 톰의 가방 속에서 커다란 가방을 들고 왠 아주머니가 나타납니다.
마법의 울리 선생님.

 

선생님은 시무룩한 톰에게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수학문제를 틀린 것은 너무 서두르는 성격때문이고, 국어 글짓기는 선생님의 지적처럼 소재는 좋으나, 너무 빨리 쓰려다가 단어를 여기 저기 빼먹었다는 것을....
이밖에도 울리 선생님은 스케이트 보드를 잘 못 타는 톰에게도 왜 실수를 연발하게 되는지를 가르쳐 주지요.


흔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작은 지적이나, 자신의 실수때문에 의기소침해져서 앞으로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는 경우도 있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아주 작은 실수에 대한 지적도 큰 상처가 되어서 마음속에 담아 두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실수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며, 실수는 앞으로 더 잘하기 위한 과정임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실수를 지적한 선생님을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말아야 됨을 일깨워 줄 필요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의 작은 아주머니, 즉 울리 선생님을 통해서 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천 마디 말보다 한 권의 그림책이 훨씬 어린이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감싸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네게 필요한 것은 바로 끈기와 인내야. (p26)
무슨 일을 할 때는 먼저 그 일을 머릿속으로 잘 상상해 보는거야. (p43)

실수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기를~~
실수는 더 잘하기 위한 과정임을 스스로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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