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는 것은 직장내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고 있을 때일 것이다. 상사, 동료, 후배이지만 소중하고 진실한 친구같은 사람들이라면,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면 직장생활은 즐거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며, 하루 하루가 힘겨운 날들이 될 것이다.
직장생활에서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직장 동료를 비롯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맥을 구축하는 것은 직장생활을 성공적으로 하는데 있어서 자신은 물론,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혼자 밥먹지 마라'를 출간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올려 놓았던 '키이스 페라지'가 '혼자 일하지 마라'라는 새로운 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일깨워 준다.
저자 자신의 경험담과 저자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여러 성공 사례들을 함께 섞어 가면서 재미있게 글을 써 내려갔기에 읽는 동안에 유익한 많은 정보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들이 더 친밀감이 느껴지고, 책의 내용에 동조를 하게 되는 것은 이 책의 저자의 글의 스타일때문인 것이다.
흔히, 책을 집필할 때에, 강연을 할 때에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헛점은 숨기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어릴 적의 환경이나, 지나온 경험들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솔직하게 펼쳐 보여 준다. 그렇기에 저자에 대한 친밀감을 더 느끼게 되고 그것은 저자에 대한 신뢰감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니, 독자들은 마음의 문을 열고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직장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라이프 라인을 맺는 것이며,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직스러운 사람의 지원과 조언, 무슨 이야기든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 나를 격려해 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 내가 듣고 싶어하지 않는 진실까지 지적해 줄 수 있는 사람.... 바로 이런 믿을만한 사람들의 조언과 피드백은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요인들일 것이다.
직장에 절친한 친구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일에 열중할 가능성이 7배가 더 높다고 한다.
"과연, 당신에게는 그런 절친이 있는가?"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만약에 부정적인 답변이 나온다면, 차분히 자기 자신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며, 그것이 바로 자신이 지금까지의 인간관계를 맺어온 유형을 알게 해 줄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면은 이 책을 읽으면서 보완해 보면 어떨까....
책의 구성
이 책의 소제목 하나하나, 타이틀 하나하나는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그자체만으로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문장들인데, 여기에 실례까지 함께 실려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정보들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제3장에서는 실제로 성과를 맛 본 기업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들이다.
멋진 인생을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올바로 알아야 하며 그래야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사항들까지 미리 질문하고 답해주기도 하니, 궁금증을 쉽게 풀리게 된다.
저자가 자신의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추도연설을 하면서 읊었다는 '베시 스탠리'의 시를 여기에 실어본다.
관계를 맺는 토대가 되는 마인드가 담겨 있지만, 어찌 보면 가장 소박하고 진솔한 삶이 바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 꼭 함께 할 것은 바로 '함께' 라는 것이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담을 허물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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