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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루이비통을 버려라 - 명품보다 가치있는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이영숙 지음 / 새빛 / 2010년 8월
평점 :
길을 걷다 보면 명품 중에 가장 많이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가 루이비통이 아닐까한다. 일명 지영이 백이라고 불리우는 가방은 잠깐 동안에 앞, 뒤에서 들고 가는 모습을 보게 될 정도이다. 물론, 그 중에 상당수는 짝퉁도 있기는 하겠지만, 짝퉁까지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은 루이비통이라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는 루이비통을 버리라니....
이 책의 저자인 이영숙은 20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통하여 자신이 직장생활이라는 조직에서 남다른 성취를 이룩한 커리어 우먼인 것이다.
저자는 말하기를 자신과 같은 사람도 이 정도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으니, 누구든지 마음만 먹는다면 루이비통이라는 명품보다도 더 성공적인 직장인이 될 수 있다고 우리들에게 희망의 성공 시크릿을 펼쳐 보여 주는 것이다.
루이비통이란 대단한 명품 브랜드도 하루 아침에 이룩된 것은 아니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뒤따랐으며, 개발과 마케팅에서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치는데만도 100 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고 한다.
그러니, 한 사람의 훌륭한 커리어가 탄생하기에는 자기자신과의 싸움과, 조직에서의 위치와 그에 맞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커리어가 되기위해서는 루이비통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루이비통보다 더 가치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은 다 아는 사실일텐데.....
이 책에서는 그런 가치있는 직장생활에서의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저자 자신의 일례들을 들어가면서 가르쳐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떤 사람이기에 ...'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4부로 되어 있다.
제1부: 과감하게 돌아설 때 (U-TURN)- 커리어를 시작하는 단계
저자의 이야기로 부터 시작된다. 대학 졸업후의 첫 직장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 착오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신이 선택한 직장에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그 직장에서 자신의 3년후의 모습... 그리고 5년후의 모습을 미루어 짐작해 보고 자신의 모습이 불투명하고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되지 않는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라~~ 떠나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니라고 생각되면 과감하게 떠나기를~~~
제2부: 두려움을 깨고 다시 시작 : Restart
어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것이 기회인 줄 조차 모르는 우를 범할 수가 있다. 저자 역시 HP 에서 홍보를 담당하다가 마케팅부를 가라는 권고를 무시하였지만 나중에 보니, 그것이 기회였던 것이다. 당장 눈앞에 펼쳐진 직장 생활만을 염두에 두다보니, 먼 훗날을 내다보지 못한 것이다.
제2부에서 마무리 부분의 SWOT를 통한 자기 분석이란 내용은 눈여겨 보면 좋을 듯하다.
제3부: 마음껏 능력껏 도약 - JUMP
리더쉽 강의도 하는 저자는 "한 명의 리더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 가를... 자신이 아직 리더가 되려면 멀었다고 생각하더라도, 리더의 역할을 알아두는 것은 직장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리더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되는 것이다.
"키워주는 리더에게는 추종자가 넘쳐나지만, 스스로 탁월한 리더에게는 외로움이 있을 뿐이다. 이것은 흡사 진흙 속의 보석과 같은 논리라고 생각된다. 흙 속에 있는 다이아몬드는 한낱 돌에 불과한 것이지만 세공사의 손을 거쳐서 가공된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고가의 보석이 되는 것이다.
리더도 마찬가지이다. 진흙속에 묻혀 있는 사람을 찾아 그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제4부: 오직 당신만의 뉴 브랜드 -Reach
"나는 누구인가?" 자기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자기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은 외부(타인)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면(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자기 내면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있느지를... 그것을 깨닫게 되면 삶은 즐거워진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전심전력을 한다면, 기회는 저절로 굴러 들어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제1부의 사회초년생 때의 이야기에서부터 제4부의 잘 나가나는 커리어우먼으로서의 현재의 위치에 이루기까지의 이야기를 차근 차근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 이야기들 속에는 직장생활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직장내에서 자신의 존재가 미미하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리더를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저자는 성공 시크릿을 공개해 주는 것이다.
명품으로 대접받기 위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