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의 이기는 비즈니스 - 관리자가 승리하는 전략
제라르 르라르주 지음, 이주영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행동하고 싶은 강한 욕구.
권력을 향한 욕구.
권력을 휘두르고 싶은 욕구

이것은 니콜라 사르코지의 장점이라고 한다.
'니콜라 사르코지' 그는 프랑스의 제 23대 대통령이다. 그의 재임기간중에 부인과 이혼하고 슈퍼모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 와 결혼하여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고, 오늘도 카를라 브루니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가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비추고 싶은 욕망에 35번의 NG를 내자, 그녀의 촬영을 보러 왔던 사르코지가 슬며시 자리를 떴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다. 이런 가십거리와 함께 떠다니는 대통령이기에 별 관심없이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본 사르코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성공 전략으로 지금의 프랑스 대통령이라는 자리까지 오게 되었고, 그의 성공 전략은 비단 정치가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러라도, 자신의 위치에서 좀 더 높은 곳을 향하여 가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실려 있다.
  그래서, '당신의 목표가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는 것이라면 사르코지의 전략을 배워라'라고 말해 주고 싶다.
사르코지 어록(2004/3 튈에서 미팅)에는 '승리를 간절히 열망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승리가 찾아옵니다.'(P19) 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그가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는 것은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라고 한다.
이 문장은 '간절히 원한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그만큼 큰 노력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르코지가 이처럼 야망을 갖게 된 바탕에는 '고아 신드롬'이 있다고 한다. 그의 부모는 5살에 이혼을 하였고, 그의 아버지인 폴 사르코지는 권위적이고 경박하고 자식들에게 무관심이었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의 아들, 유대계 어머니를 두었다는 주위의 인식때문에, 이런 환경에서의 탈출구가 권력욕,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런 야망을 성취하기 위한 바탕에는 누구에게도 뒤질 수 없는 자신감이 충만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조르주 망델'을 그의 롤모델로 삼았기때문이다. '조르주 망델'은 프랑스의 정치가로 나치의 탄압에 저항을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신을 믿어라. 자신의 능력을 믿어라. 그리고 자신의 결정이 옳다고 믿어라. (P26)
그래서, 사르코지는 어떤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빨리, 일찍 출발하라' 고 한다.
그는 1983년, 28세의 나이로 뇌이유 쉬르 센 시장
                  38세에 에두아르 발라 뒤르 정부의 장관
        2005년에 프랑스 내무장관
        2007년에 제 23대 프랑스 대통령이 된다.
 
그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경제계에도 있었기에, '성공을 부르는 전략가'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은 멘토로 삼고 있다. 이렇게 다방면에 걸친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이것은 성공에 이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전 실패앞에서도 꺾이지 않습니다. 끈기를 좋아하며 포기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모든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고 결국 노력하면 그만큼의 대가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P99)
자신만만, 자신을 홍보할 줄 안다. 인맥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행동과 성과를 홍보해라. '사르코지'자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아니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 블도저같은 추진력... 등등등~~~
 
사르코지에게서 배울 점은 상당히 많다. 승승장구한 인물이기에 그에게서는 보통의 사람들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자기계발의 이야기가 많이 있다.
그런데, 사르코지에게서 아쉬운 점은 사생활이 아닐까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그의 가정이야기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국민들은 'COOL'해서 재임기간 중의 그의 이혼에 대한 의견이 83% 정도가 그것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속담에 '가화만사성'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왠지 카를라 브루니의 위태위태한 행보가 우리나라라면 큰 문제가 될 것같은데, 프랑스 국민의 의식에는 별 문제가 없는가보다.
어쨋든, 사생활은 개인적인 문제이고,
독자들 중에 '잠재적 인재'가 아닌 '미래의 경영자'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니콜라 사르코지'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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