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키워드 경제사전'은 2009년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아 왔던 '2009 키워드 경제사전'의 업그레이드판이다. 경제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물 경제의 흐름에 따라서 낡은 내용은 버리고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었다. 그것은 최근 들어서 만들어진 경제 용어들의 중요성을 의식한 것이기도 하고, 2010년 경제의 흐름을 따라 가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의 표제에도 나오는 말이기도 한데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제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말로 경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들은 경제하면 참 딱딱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솔직히 숫자에 대한 압박감도 골치아프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그 자체가 경제의 일부라는 것은 실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부터 시작하여, 은행업무를 볼 때, 새로운 은행 상품 가입을 하려고 할 때, 크레디트 카드를 새로 만들 때, 각종 세금에 관한 일 등..... 경제와 함께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결코 경제를 등한시 할 수는 없는 문제이며, 새로운 경제 상황이 될때마다 경제 용어는 왜 그렇게도 많은지. 이런 어려움을 풀어 줄 수 있는 것이 경제 사전일 것이다. 그런데, 시중에 나온 경제 사전들이 너무 획일적이고, 인터넷이나 경제 신문 등에서 체계없이 선별된 용어들로 짜여져 있다면 있으나 마나한 경제사전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에 '2010 키워드 경제 사전'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제용어 사전이다.
경제용어는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지는데, 그 중요도는 현실 경제와 관련이 있다. 그런 변화를 염두에 두고 현재에 중요시 되는 경제 용어들을 많이 실었다. 그리고. 새롭고 실속있게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2. 550개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경제적 통찰의 눈을 뜨게 해준다.
ㄱ,ㄴ,ㄷ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고, 외래어는 A,B,C 순으로 실었으며 영어 약자의 경우에는 약자 옆에 한글로 표시해 두었다.
* 예1 : BIS (국제 결제은행)
예2 : 경기변동 →경기순환(을 찾도록 표시)
경기순환의 뜻 설명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표현 →경기순환의 설명이 끝나는 지점에 →공황 (더 찾아 보아야 할 단어)
경기순환 국면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쉽게 이끌어 나간다.
3. 도표, 그래프, 일러스트 를 통한 키워드 설명
각종 통계지표, 경제지수, 도표와 그래프를 통해서 키워드를 정리해 준다. 시사성있는 키워드를 일러스트로 꾸며 재미를 더해준다.
4. 경제 전문가가 직접 구성하고 집필하여서 전문성이 돋보인다.
이 책의 저자인 곽해선은 이미 경제 해설에 있어서는 독보적 스타일을 구축한 경제 교육 전문가로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20여권의 저서를 냈는데, 그중의 한 권인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1998)은 100쇄를 기록하여 최장기 베스트 셀러이며 현재는 kbs '경제 전망대'에서 다년간 시사 경제 해설을 하고 있다. 저자가 집필시에 중요시한 점이 뜻풀이를 알기 쉽고 용어의 정확한 의미 전달이며, 경제흐름에 맞게 집필하는 것을 우선시했다고 한다.
5. '경제학 발전소'코너 마련
경제학 이론을 현실 경제에 반영하여 풀이하는 곳으로 (#01~#18까지 18개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경제사전이라고 하더라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해설로 설명을 해준다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10키워드 경제사전'은 쉽게 해설을 해주기 때문에 폭넓은 상식과 경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좀 어려운 경제 용어를 접하게 되면 꾸준히 곁에 두고 뒤적거리면서 새로운 경제 지식을 넓혀 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