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세터 최여진의 비주얼 UP 프로젝트 - 인생이 예뻐지는 패션, 뷰티, 보디, 라이프 올 종합사전
최여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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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를 꿈꾸던 소녀가 슈퍼엘리트 모델이 되어 캐나다에서 서울에 온지 10년이 지났다. 가족을 떠나 서울에서 연기자로서의 꿈을 향해서 가는 동안에 터득한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을 책으로 엮어서 출간했다. 모델로서는 키가 작고 군살이 있어서, 연기자로서는 키가 너무 컸던 작가는 지금의 자신의 위치를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잡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델이 된후에 몸매 관리를 위해 굶는 다이어트의 후유증을 겪었고, 뷰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던 그녀가 2007 아비노 전속모델이 될 수 있었고, 패션은 촌뜨기처럼 어리벙벙했던 그녀가 트랜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 보이고 있다.

 
그녀는'비주얼을 위해 노력한 시간을 단순히 비주얼 뿐만아니라 그 이상을 나에게 선사했고, 자신감이라는 최고의 자산을 가져다 주었다'고 지금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트랜트세터 최여진의 비주얼 UP 프로젝트'는 최여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책인 것이다. 요즘 연예계에서 떴다하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연예인들의 책이기에 그저 그런 연예인들의 신변잡기를 다룬 책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 책은 다른 연예인들의 책과는 차별화된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언뜻보면 사진이 많이 실려서 화보집과 같은 느낌이, 그녀의 잔잔한 이야기가 실려 있어서 에세이같은, 패션이나 메이컵에 관한 화보들이 보여서 패션 잡지책과 같은 느낌을 모두 갖춘 그런 책이다. 이 책의 부제가 "'인생이 예뻐지는 패션, 뷰티, 보디, 라이프' 올 종합사전"인 것처럼 모든 여성들이 궁금해 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4개의 프로젝트를 이 책을 읽고서 '최여진따라하기'를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달라진 자신의 모습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한다.
** PROJECT1 BODY &SOUL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이 마음에 안들면 생활습관을 바꿔라.','내게주는 최고의 선물은 몸만들기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바꾸면 살이 빠지고 몸이 재탄생된다. 그리고 그 몸매를 평생 유지시켜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성공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해준다, 그리고 빨리걷기와 요가를 소개해준다. 걷기위해서 필요한 '워킹슈즈고르는 법'까지 알려준다.
 

'요가는 호흡이며, 집중이다.' 요가자세를 직접 시범으로 보여주고, 설명까지 곁들여주니 독자들도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 추천해 주는 방법은 식이요범과 걷기와 요가와 같은 운동 병행, 그리고 피로와 피부탄력을 줄 수 있는 스파를 권하고 있다. 스트레칭 방법도 때에 따라, 장소에 따라 잘 설명되어 있으니 역시 따라해 보시라....

 
** PROJECT2 FASHION & STYLE
책에서 이 프로젝트의 부분은 가장 볼거리가 많은 페이지들이다.'스타일은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이고 자신이 꿈꾸는 이미지의 표현이다.', '내 체형을 이해하고 복합적인 트랜드와 아이템 홍수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돈보다는 자신의 노력으로 내안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다. '세상의 멋쟁이 정보 사이트'소개는 아마도 책을 읽다가 눈이 '확'커지는 부분일 것이다. 대체 연예인들은 어디에서 의상을 구입하는지 궁금했을 것이니까 말이다.

  
'즐겨입는 브랜드 신제품 체크하기'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패션스페이스 소개','패션보물창고''인터넷쇼핑몰 사이트'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주니 빨리 읽고 클릭 클릭....
'리얼토크'형식으로 2명씩 악세사리에서부터 란제리 원피스, 코트, 드레스까지 그녀들의 쇼핑감각을 들어보니 분명 나는 지금 한 권의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좋은 정보, 멋진 정보의 바다에서 헤매고 있는 느낌이 든다. 눈이 즐거운 볼거리가 쏟아지는 PROJET 2이다.

  ** PROJECT3 FACE & HAIR
'투명한 피부와 건강한 머릿결에 투자한다. 그 어떤 명품보다 효과적이다. 지금 뷰티 최대의 이슈는 안티에이징이다. 젊어지는 것보다 지금의 좋은 피부를 30대, 40대까지 잘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기초화장법부터, 피부관리, 네일관리,각질제거,목욕까지 샴푸방법, 화장법,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종류까지를 총집결시켜서 보여준다. 제품설명까지, 그리고 화장품 사이트까지 공개해 준다.


** PROJECT4 HAPPY LIFE
일상에 예쁜 것을 채우기. 일상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장보기, 요리하기, 커피마니아로서의 카페소개, 집안 청소요령까지.... 이 부분에서는 '최여진, 젊은 연예인맞아?'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나이의 여자들이라면 '폭격을 맞은듯한 방의 모습'에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 것은 물론이고, 샤워후의 뒷처리는 '나 몰라라'하는 때일 것이다. 그런데, 홀로 사는 최여진의 모습이 너무 깔끔한 것이 가식적이라고 느낄 정도이니까.... 귀여운 '콩알이'와의 산책과 생활이 너무 평화로워 보인다.그리고, 그녀의 인도와 캄보디아에서의 봉사활동도 참 인상적이다.

 
이와같이 이 책은 처음의 선입견과는 달리, 읽을거리, 볼거리, 따라할거리가 많은 정보가 많은 책이다. 그런데, 책의 내용중의 많은 부분들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든가, 피부관리에 관한.... 그렇지만 우리들은 이런 상식적인 것도 생활에서 등한시하고 살아가고 있다. 알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최여진이 자신의 심혈을 기울여서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많은 정보들을 아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실천할 수 있다면 참 유익할 것이다. 옛말에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트렌드세터 최여진의 비주얼 UP 프로젝트'는 이처럼 좋은 정보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었기때문에 보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책페이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설명부분의 글씨체가 좀 작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보니 큰 글씨체로 썼다면 이 많은 정보들을 담기에 책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책의 두께가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 볼 수 있고,시간이 있을때마다 읽고 또 읽을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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