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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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나이프>는 2010년에 출간된 <탐정 클럽>의 개정판이다. 


탐정 클럽이란 회원제 클럽으로 부유한 사람들을 위주로 어떤 사건을 해결해 주는 클럽이다. 물론, 비밀 유지를 최우선으로 한다. 책 속에 나오는 탐정은 남자, 여자 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리한 분석과 추리력으로 형사들 보다 먼저 사건 해결을 할 정도로 실력파 탐정 클럽이다.

<장미와 나이프>에는 5편의 단편 추리소설이 담겨 있다. 

<위장의 밤>은 77세에 열리는 희수연에서 갑자기 사장이 자취를 감춘다. 복잡한 가족 구성원, 2번 째 부인과는 이혼을 할 예정이고 , 3쩨 부인은 젊은 여자.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장의 죽음 후의 자리 다툼. 

사장의 살해 사건으로 이득을 얻는 사람은 누구일까, 재산상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을 만들어야 할까.

<덫의 내부>는 가족들이 모인 날, 집주인인 재력가가 욕실에서 감전사가 일어난다. 여러 가족이 좋은 일로 모였지만 그들의 속내는 다른 곳에 있다. 전기코드를 사용한 트릭.

<의뢰인의 딸> 엄마가 살해당했는데, 딸은 엄마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탐정클럽에 의뢰를 한다. 가족들이 딸에게 밝히고 싶지 않았던 사연은 무엇일까.

<탐정 활용법> 자신의 남편들의 죽음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절친인 후미코와 아키코의 남편 살해에 대한 근사한 연극, 과연 탐정클럽은 두 여인의 계획적인 살인을 밝혀 낼 수 있을까

<장미와 나이프>는 둘째 딸의 임신을 알고 상대방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큰 딸이 살해 당하고, 둘째 딸의 상대방이라고 하는 사람마저 자살을 한다. 

치밀한 트릭과 반전을 거듭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추리소설들을 다시 읽는 재미가 있다.

살인 사건의 내면에는 원만하지 않은 가정사, 재력가를 둘러싼 돈을 향한 욕망, 불륜 등이 내재되어 있다. 추리소설의 소재가 너무도 식상한 소재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단순한 추측만으로 작품을 읽다 보면 의외의 장면에 부딪히게 되고 작가가 숨겨 놓은 트릭을 만나게 된다. 반전에 반적을 거듭하는 추리소설. 

2015년에 <탐정클럽>으로 읽고 이번에 다시 <장미와 나이프>로 읽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소설을 읽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내용들이 어렵풋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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