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추리 소설 작가의 애인인 가와즈 마사유키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바다에서 발견된다.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이다. 가와즈는 살해 당하기 전에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당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리고 그가 죽기 전에 보여 줬던 "무인도로부터 살의를 담아'라는 문자
살해의 단서를 추적하던 중에 1년 전에 가와즈가 요트 여행을 갔다 왔는데, 그 당시에 사고가 있어서 1명의 희생자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요트 여행을 했던 사람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게 된다. 요트 사고가 일어난 지 1년 후에 그때의 멤버들과 나는 요트 여행을 다시 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나의 친구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이 소설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데뷔 이후에 5번째 쓴 장편소설, 정통 추리소설이다. 1980년에서 1990년대에 일본에서는 추리소설은 독자들이 소설 속의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형식을 띄고 있다. 독자들은 단순히 지켜보는 입장을 벗어나 누가 범인이고 어떤 트릭을 사용했는지를 추측하면서 주인공과 추리 대결을 한다.
<11문자 살인사건>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정통 추리소설로 미스터리를 향한 그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반전과 밀실 트릭 등이 이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 사람, 한 사람 살해되는 과정에서 그들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후반부로 가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이지만 추리 소설을 쓰는 중간 중간에 SF, 모험, 유머 등이 담긴 소설들을 쓴다. 짧은 단편은 단편대로, 긴 호흡으로 읽는 장편 소설은 장편소설 대로 읽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