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 소설 대환장 웃음 시리즈 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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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시리즈로 나온 소설들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 <대환장 웃음 시리즈>가 있는데 모두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은 괴소 소설, 2권은 독소 소설, 3권은 흑소 소설, 4권은 왜소 소설이다. 괴소, 독소, 흑소, 왜소 이런 단어들이 생소하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미스터리 소설의 제왕이라 할 정도로 추리 소설을 많이 썼다. 

그런데 <대환장 웃음 시리즈>는 유머소설로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서 웃음을 자아내야 하는 특징을 가진다. 

작가는 1995년에 <괴소 소설>을 시작으로 유머 소설이라는 장르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 나가게 된다. 사회의 모순이나 부조리를 비판하면서 독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유머 소설의 도전이 작가를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왜소'란 '비뚤어진 웃음' 즉, 냉소 또는 쓴웃음을 말한다. 

소설은 12편의  연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단편으로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넓게 보면 12편의 이야기는 모여서 1편의 장편소설이 된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명탐정의 법칙>에서는 추리 소설 작가라면 구태여 밝히고 싶지 않은 추리 소설 속의 트릭을 적나라하게 밝혔듯이 <왜소 소설>에서는 책과 관련된 숨기고 싶은 이야기들을 밝힌다.

'큐에이'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작가, 베스트셀러 만들기, 편집자와 작가의 관계, 문예지, 문학상,  출판계 내부의 비리, 책의 판매 부수 등을 숨김없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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