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크리스마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스기타 히로미 그림,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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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의 작가로 2006년에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 134회 나오키상과 제6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소설 부문상 등을 받았다. 그의 작품 중에 <방과 후>,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동급생>, <라플라스의 마녀>, <몽환화>등을 읽었다.  작가는 다작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책이 출간됐다. 그 작품들을 따라 읽기가 버거워서 어느 순간부터 작가의 책을 읽지 않게 됐다.

그런데, 지나 7월 23일에 세상을 떠났다. 올해 초에는 일본에서 그의 작품인 <녹나무의 파수꾼>이 영화 제작이 돼서 무대 인사를 하러 휠체어를 타고 나왔다고 한다.

안타까운 마음에 작가가 남긴 100여 권이 넘는 소설들 중에서 읽지 않은 책들을 읽어 보려고 한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마더 크리스마스>이다. 추리소설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동화책이다. 그림과 함께 70페이지가 조금 넘는 책은 빠르게 읽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은 수도 없이 많다. 거의 대부분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들이다.

<마더 크리스마스>는 산타 아주머니에 대한 이야기이다. 산타의 고향인 핀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세계 산타 대표들이 모였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미국 지부 산타가 은퇴를 하게 됐다. 산타 협회에서는 그의 후임을 정해야 된다. 

그런데, 미국 지부 산타의 후임으로 온 사람은 평범한 아주머니이다. 



산타? 산타에 대한 규정이 있다. 빨간 옷, 검정 장화, 하얀 수염, 하얀 눈썹

물론, 지금까지 여자 산타는 없었다. 왜냐하면 산타의 모델은 기독교의 성인 니콜라스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정 과정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산타는 반드시 백인 남자, 배가 불똑 나오고 하얀 수염을 기른 사람.

여기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동안 협회에서는 논의 끝에 아프리카 지부의 산타는 흑인이 됐고, 호주에서는 빨간 셔츠를 입어도 되고, 아프리카 산타는 초록색 옷을 입어도 되지 않았는가. 

아주머니 산타는 왜 산타클로스 아주머니가 되려고 할까? 아버지가 없는 아들 토미의 추천으로 산타가 되기로 했다는 설명에 협회 산타들은 허락을 하게 된다. 



그림과 함께 짧은 이야기인데, 산타클로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도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토미 가족에게는 더 좋은 일이 생기게 되니....



모든 것에서 편견을 깨뜨리자! 아주머니도 산타클로스가 될 수 있다!

크리스마스는 어린이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날이다. 축제이자 행복한 날이다. 지구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날이 되어야 한다. 편견을 버리고 다름을 인정해 주는 그런 어린이들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날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세상에 남긴 단 한 권의 동화책, 앞으로 그의 추리소설들에 푹 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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