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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 -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킨 스콜라 철학의 완성자 ㅣ 클래식 클라우드 33
박승찬 지음 / arte(아르테) / 2024년 4월
평점 :
이 책은 클래식 클라우드의 시리즈로 카톨릭대학 교수이면서 라틴어 철학 원전에 담긴 보화를 번역과 연구를 통해 적극 소개하고 있는 박승찬 교수가 토마스 아퀴나스의 삶과 그의 업적 등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기행문 형식의 책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1224/5~1274): 철학자, 신학자, <신학대전>, <대(對)이교도대전>등을 씀, '천사적 박사', '가틀릭 교회 최고의 스승'등으로 불린다. 그의 철학적, 신앙적 사상은 시공을 초월한다는 의미에서 '영원의 철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토마스 아퀴나스라고 하면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킨 스콜라 철학의 완성자라는 정도 밖에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천재적인 인물로 중세의 철학, 신학에 기여한 바가 지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가 쓴 책 중에 <신학대전>은 일반 서적 총 72권 정도의 방대한 분량의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 조선교구설정 200주년을 기념하여 <신학대전> 발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30권까지 번역이 완성됐다. 그런데 <신학대전>은 내용은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제로 한 난해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용어가 가득하여 전문적인 박사 과정에 해당하는 사람들 일부만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라 한다.

이런 책을 토마스 아퀴나스는 49세의 나이에 선종을 했음에도 쓸 수 있었다는 것은 천재적인 두뇌와 깊은 신앙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박승찬 교수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토마스 아퀴나스가 태어난 곳부터 신학대학을 다닌 곳, 그가 거쳐간 성당 등을 찾아 다닌다. 그래서 이 책에는 많은 성당 건물, 내부 모습 등이 소개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토마스 아퀴나스가 어떤 일을 하였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우리가 토마스 아퀴나스에게서 배울 점은 겸손함,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공정하게 대하는 태도, 인내와 부드러움과 겸손, 열정적인집필 활동, 최선을 다해 강의를 했던 모습 등을 존경의 마음으로 받아 들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