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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
박젬마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1월
평점 :
초고령화 사회란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가 넘을 때를 말한다. 그런데 요즘은 65세는 노인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사회생활과 취미생활을 하면서 신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노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노년에도 계속 내 집에서 사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의 삶이 요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나름대로 노년의 생활을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50대에 들어서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많다.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면 비로소 노년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50대에는 갱년기 걱정, 65세 이상이 되어 노년이 되면 남은 인생에 대한 걱정!
<괜찮아, 나를 위한 시간>은 네이버 블로그 '제주 이야기꾼'을 운영하는 박젬마가 쓴 갱년기에 관한 책이다.
저자 자신이 갱년기 9년차라고 하는데, 그녀에게 찾아 온 갱년기 증상, 갱년기 극복 과정, 갱년기를 이기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책에 썼다.
갱년기 증상은 손발저림, 신경마비, 비문증, 백내장, 추위를 심하게 느끼는 것, 관절 이상, 이로 인한 우울증 등이 있다.
주변의 경우를 봐도 갱년기를 심하게 겪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저자는 갱년기가 와서 이러저러한 증상이 나타났지만 오히려 갱년기로 인하여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갱년기 덕분에 취미활동을 하게 된다. 아침 습관이 바뀌게 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고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비움의 미학'도 갱년기를 극복하는 한 방법이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꼭 필요한 물건만을 남기고 모두 처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듦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갱년기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앞으로의 내 인생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