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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주토피아 소설
수잔 프랜시스 지음, 김민정 옮김 / 아르누보 / 2026년 1월
평점 :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줬으며, 흥행 수익도 10억 2,000만 달러가 된 작품이다. 영화 속의 감동을 소설로 읽을 수 있는 책이 <디즈니 주토피아 >이다.
이 작품은 재미 뿐만 아니라 교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토피아에는 다양한 크기의 포유류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도시이다. 어린 시절에 주디는 공연을 하면서 자신의 꿈인 경찰관이 되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주디의 부모는 도전을 하는 생활 보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을 권유한다. 자신들과 함께 홍당무 농사를 짓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주디는 토끼가 경찰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떨쳐 버리고 경찰 학교에 간다. 토끼 보다 훨씬 큰 코끼리, 코뿔소, 하마 등과 훈련을 받지만 결국에는 수석으로 졸업하여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다.
경찰 첫 출근날부터 큰 동물들의 비웃음을 받고 수사 보다는 주차 단속원이 된다.

실종된 수달인 오터톤 사건을 자진해서 맡으려고 하니 보고 서장은 단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하라고 한다. 사건 해결이 안 되면 경찰 뱃지를 반납하라는 말과 함께.자신감을 갖고 수사를 하지만 경찰의 아무런 협조도 없고, 단서 조차 없으니 난항에 부딪히게 되는데....
주디를 속였던 교활한 여우 닉과 어찌 어찌 하여 협력하여 사건을 추적하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는 큰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이야기 속에는 많은 교훈이 담겨 있다. 닉과 같은 여우는 교활하다는 편견으로 인하여 다른 동물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닉 역시 어린 시절에는 레인저 스카우트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주디는 닉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지만 닉이 불법을 자행한다는 것을 알고, 그의 약점을 이용해서 사건을 함께 추적해 나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주디가 닉을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달을 비롯하여 14건의 실종사건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동물들을 야수로 만들고자 하는 위험 인물들이 도사리고 있다. 이처럼 어떤 목적을 위해서 불법이나 폭력 등을 저지르는 동물들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게 해 준다.
<디즈니 주토피아 소설>은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이야기를 소설로 읽게 되면 독해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다는 것을 , 서로 다르다고 편견을 갖지 말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믿음을 준다면 세상을 훨씬 맑고 밝은 세상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책의 앞부분에는 풀 컬러로 된 8쪽의 삽화가 담겨 있다. 삽화와 함께 이 책에 나오는 인물의 특징, 앞으로 전개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