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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완역판, 반양장) ㅣ 세계기독교고전 15
존 번연 지음, 유성덕 옮김,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8월
평점 :
오래 전에 읽은 책 중에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 <천로역정>이다. 그 때의 생각을 하면서 다시 읽은 책인데, 예전에는 츨판사 포이에마의 천로역정을 읽었는데, 그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는 제 1부만을 읽고 제 2부는 읽지 않았다.

이번에는 CH북스에서 나온 제1부, 제2부가 함께 있는 <천로역정>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인 '존 번연'(1628~1688)은 영국인이다. 교육을 거의 받지 못하고 땜장이 일을 했는데, 그의 아내가 혼수로 가지고 온 2권의 책이 그를 설교자이자 작가가 되게 했다.
2권의 책은 아서 덴트의 <평범한 사람이 천국에 이르는 길>, 루이스 베일리의 <경건>이다.
작가는 인생은 고난의 여정인데, 믿음을 가지고 그 길을 헤쳐나가라는 메시지를 <천로역정>을 통해 말한다.
이 책은 ' 한 인간이 영원불멸한 하늘의 상을 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 길을 몰락하는 고향을 떠나 천국으로 가는 순례의 길이다. 그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많은 장애물이 있는가를 말해 준다.
이 책의 제1부는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인 자신의 고향을 떠나 영생을 구하러 떠난다. 부인을 비롯한 그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크리스천을 비난한다. 그래도 가는 길마다 조력자들을 만나면서 천국에 이르게 되는 내용이다.
제2부에서는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를 떠날 당시에는 함께 동행을 하지 않고 비난하던 아내인 크리스티나가 4명의 아들과 함께 크리스천이 갔던 그 길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에 가는 이야기이다.

<천로역정>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독교 고전 중의 하나이다. 제1부는 1678년에, 제2부는 1684년에 출간됐다. 내용은 성경을 중심으로 씌여 졌기 때문에 이야기의 곳곳에는 성경의 구절 표시가 되어 있다. 완벽하게 성경을 중심으로 씌여진 기독교 서적이다.
* 주인공이 어디를 떠나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행하고 무엇을 행하지 않는지* 하늘나라 영광의 문 앞에 이를 때까지 얼마나 뛰고 또 뛰는지 그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그래서 무력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준다.
"내가 어찌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그런데, <천로역정>을 처음 읽었던 당시와 지금은 많은 차이가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었던 <천로역정>이 이번에 읽을 때는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가 않았다.신앙심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그동안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좋은 책들을 많이 읽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나름대로의 연륜이 독서에 영향을 줬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