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 ㅣ 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평점 :
'아루투어 쇼펜하우어'는 1788년 독일에서 출생했다. 그는 칸트주의 철학자이며 19세기 가장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사상가 중의 한 명이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인각 존재의 고통과 의지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한다. 근대 이후 철학, 문학, 예술에 영향을 줬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스트레스는 몸과 영혼을 한계점에 이르게 하는 경보 신호로 주로 외부에 그 원인이 있다. 현대인들은 특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절망, 불행,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그 치료법은 자신에게 있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쇼펜하우어>는 <스트레스 받은 사람들을 위한 니체>와 함께 독일의 유명 출한사 주어감프에서 엄선한 아포리즘 선집이다.
'쇼펜하우어'라는 이름만으로도 이 책이 꽤나 읽기 힘든 철학적인 서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의 저서들에서 266구절을 선별해서 책으로 꾸몄기 때문인지 한 구절, 한 구절이 명료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이 책의 수록된 구절들은 쇼펜하우어의 전체 저작인 <충분근거율의 네 겹의 뿌리에 대하여>,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자연에서의 의지에 대하여>, < 윤리학의 두 가지 근본 문제>, < 소품과 부록> 그리고 편지에서 행복, 진리, 삶의 의지, 마음의 선함, 현명함, 구원과 관련되 주제를 다룬 핵심 문장을 정선해서 실었다.
책의 구성은 7부로 되어 있는데,
1부~3부는 행복과 가치에 대하여
4부~6부는 타자와의 관계
7부는 죽음에 대하여
쇼펜하우어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각 부의 제목만으로도 쇼펜하우어가 독자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 1부 우리의 행복은 우리를 이루는 것에 달려 있다 - 우리의 요구와 통찰력 사이의 올바른 관계
2부 자신만의 믿음으로 스스로를 위로해야 한다 - 우리 자신은 우리 행위의 수행자이다
3부 그대 스스로를 위해 생각해야 한다 - 원형, 의식하기, 보다 높은 예술
4부 회복은 자연의 산물이 - 자연의 목소리 속에 있는 세계의 중심
5부 객관적인 목적만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위대하다 - 자신과 타인과의 교제에 관하여
6부 우리에게는 두뇌보다 더 현명한 무언가가 있다 - 내적 충동과 실제로 성취된 시간
7부 죽음이란 삶을 담는 커다란 저수지다 - 우리 참 존재의 불멸성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행복, 인격, 건강, 자유, 명예, 독서, 예술, 죽음 등, 우리들이 항상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