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외로워서 그래 - 도시인의 만물외로움설 에세이
오마르 지음 / 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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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마르의 삶>의 운영자 '오마르'가 쓴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이야기이다. 어릴 적의 이야기, 어른이 된 현재의 이야기, 친구 이야기, 친구는 아니지만 스쳐 지나갔던 사람 이야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을 쓴 시기가 2022년, 코로나로 인하여 지치고 힘들었던 날들이었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 조차 힘들었던 때였기에 더욱 외로웠을 지도 모르겠다.


어느날 친구가 카톡을 보냈다. '지금 전화를 할 수 있는지...' 그런데 그 때 나는 가족들과 해외여행 중이었다. 돌아와서 전화를 하니 너무도 외롭고 우울했었다고 한다. 


외로울 때에 대화 상대가 되어 줄 수 없었던 것이 미안했지만, 한 편으로는 외롭다는 것은 누군가가 도와 줄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똑같은 상황이 누군가에겐 행복이라 느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외로움으로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서 외로움은 얼마든지 자신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연륜이 쌓여야 하는 것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 삶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이다. 외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 보자.  읽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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