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여우 소금이의 따스한 사계절 컬러링북 사막여우 소금이의 컬러링북
소금이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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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여우 소금이와 선인장 친구 소소가 펼치는 따스한 일상을 담은 컬러링북이 <사막여우 소금이의 따스한 사계절 컬러링북>이다.



 

요즘은 컬러링북이 많이 출간되기 때문에 집에는 약 10권 이상의 컬러링북이 있다. 컬러링북이 어린이들의 색칠공부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은 이미 낡은 생각이고 어른들도 컬러링북을 통해서  힐링을 얻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웹툰을 비롯한 책들의 컬러링북이 많이 나오고 있다.


<따스한 사계절 컬러링북>의 작가는 소금이 (박은비)인데, 소금사막에서 온 사막여우 소금이와 선인장 친구 소소의 이야기를 주로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귀여운 사막여우 소금이와 앙증맞은 소소는 어디든지 항상 함께 다닌다. 그들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한 권의 컬러링북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막여우 소금이는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에서 왔다. 남미 여행의 로망인 우유니 사막...


우유니 사막은 우기에는 빗물이 하늘을 비춰 마치 거울을 마주하는 듯한 착시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하늘과 땅의 경계를 알 수 없는 푸르름....


이곳에 살고 있던 사막여우는 여행 중에 낡은 빈 집에서 선인장 친구를 만난다. 그래서 그들이 함께 하는 일상의 이야기는 따스하면서도 아름답다. 유별나지 않은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소금이와 소소의 4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는 우리의 일상 속 이야기이기에 행복했던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핑크빛으로 물들어진 봄에는 꽃, 벌, 풀 등이 펼쳐진다. 푸른 풀밭에서 딸기를 따먹기도 하고, 벚꽃이 흐트러지게 핀 나무 밑에서 사막이와 소소가 그네를 탄다.


튜울립, 연못의 금붕어, 꽃이 활짝 핀 풀밭에서 낮잠자기...


여름은 연하늘색으로 장식된 페이지에 아이스크림, 수박, 야자수, 종이배, 불가사리 등이 보인다. 바다에서의 추억 만들기, 캠핑카를 타고 이곳 저곳 다니기...



 

가을에는 단풍, 버섯, 은행잎, 도토리가 가을을 상징하는 연한 브라운색 위에 그려진다. 둥근 달이 뜬 날에는 강강수월래를...



 

겨울에는 민트색 바탕에 크리스마스 트리, 지팡이 장식, 팥죽,붕어빵, 눈썰매... 마지막 페이지에는 새해 첫날 세배를 하는 소금이와 소소의 모습이 나온다.



 

이 책은 왼쪽 페이지에는 이미 색칠이 된 그림, 오른쪽 페이지에는 독자들이 색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부터 직장인들까지 취미생활로 컬러링북 색칠공부를 하면서 추억의 한 장면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구입하면 소금이 엽서세트를 제공해 준다. 컬러링북을 색칠할 때에 편하게 할 수 있도록 180도 펼쳐지는 특수제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어린시절 색칠공부를 하던 추억을 되새기면서 사막여우 소금이와 선인장 소소의 따스한 사계절을 색칠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우리의 삶이자 추억의 장면들이 컬러링북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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