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바리스타 첫걸음 - 집에서 시작하는
황호림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커피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 것은 다방커피로부터 시작된다. 요즘은 소도시에 가면 가끔 볼 수 있는 다방은 60,70년대에는 대학가나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다방커피가 아니라면 가정에서는 미제 물건을 파는 곳에서 살 수 있는 병커피가 있었다.

다방커피 (원두 커피) → 인스턴트 커피 → 커피믹스 (1969년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어짐)를 거쳐서 90년대에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카페 문화가 시작됐다. 그리고 요즘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 카페인 브루잉(Blrewing)커피가 유행하고 있다.

 

 

커피 문화도 일종의 유행처럼 번져서 한때는 가정마다 커피 메이커가 있었지만 지금은 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요즘은 홈 카페를 선호하는데, 홈 카페의 장점은 다양한 추출 도구를 통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커피가 이제는 기호 식품를 넘어 필수품이 되었으면 커피가 고급화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핸드드립, 캡슐 커피...

 

 

이제는 익숙한 단어들이다. 그만큼 커피 문화는 우리 일상 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홈 카페는 자신이 선호하는 원두를 직접 고르고, 로스팅하는 과정을 직접하기 때문에 원두 고르기, 원두 분쇄 크기, 로스팅 과정, 브루잉 방식, 커피 도구 고르기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집에서 시작하는 COFFEE & BARISTA 첫걸음>은 이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상세한 사진 설명과 함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 코드가 있어서 다양한 추출 방법을 따라서 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끝부분에는 다양한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서 색다른 커피를 만들 수 있게 해 준다.

 

 

브루잉 방식은,

 

* 필터를 활용한 여과식 방법 - 깔끔하고 마일드한 커피 제조

 

 

드리퍼와 필터의 종류, 물줄기의 굵기, 물의 온도, 시간 등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 물에 우려내는 침출식 방법 (인퓨전 방식 )- 묵직하고 와일드한 커피

 

* 프레스 방식 - 높은 압력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 (추출 속도가 빠르면 커피 맛은 강하다 )

 

 

* 보일링 방식 - 커피 원두를 넣고 끓이는 방식, 묵직한 맛, 야외활동에 좋은 도구가 있다.

 

일반적으로 커피의 로스팅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로스팅 도구도 다양하여 가정에서도 할 수 있다. 가정에서 로스팅을 하면 좋은 점으로는 필요한 양만큼 로스팅하여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볶은 원두 보다 생두의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로스팅 단계에 따라서 맛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집에서 시작하는 COFFEE & BARISTA 첫걸음>에는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이 상세하게 설명된다.  커피 나무의 재배조건, 수확, 생두의 수송과 보관, 커피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 홈 카페에 필요한 도구와 관련된 내용, 커피 메뉴의 종류, 특별한 커피 레시피 10종류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커피 메뉴의 이름과 커피의 특성을 알게 되면 카페에서 주문을 할 때에 훨씬 편하다.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 라테, 캐러맬 마키야토, 카페 모카, 아포카토, 비엔나 커피....

비엔나 커피에 얽힌 사연으로는, '비엔나에 가면 비엔나 커피가 없다'는 잘 알려진 이야기이다.  20여 년 전에 비엔나에 갔을 때에 가이드도 이 말을 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비엔나 커피와 유사한 아인 슈패너, 멜랑쉬가 있다. 비엔나에 가면 비엔나 커피 대신 멜랑쉬를 마셔 보자!!

 

 

쉽게 따라하는 커피 레시피 10종은 카페 알롱제, 카페오레, 비엔나 커피, 카푸치노, 아이리시 커피, 로열 커피, 알렉산더 커피, 카페 콘 파냐, 카페 젤라토, 카페 클라세가 있다.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들도 있지만 홈카페로 집에서 만들어서 마셔도 좋을 듯하다.

커피에 대한 상식 그리고 분위기도 좋고 커피 맛이 좋은 카페들도 소개된다.

책 제목처럼 <집에서 시작하는 COFFEE & BARISTA 첫걸음>은 책제목처럼 집에서 커피의 로스팅, 추출, 커피 레시피, 커피에 대한 상식 등의 다양한 내용을 갖춘 책으로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홈 바리스타 바이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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