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해도 괜찮아 - 대담하게 사는 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최서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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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소심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하는 행동이 오히려  상대방으로 부터 얕잡아 보게 하거나  무시당하기도 한다.

' 저 사람은 내가 뭐라고 해도 싫은 내색도 하지 않더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소심해도 괜찮아>는 항상 손해만 보기 쉬운 소심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소심한 사람들이 상대방을 속이거나 조종하지 않는 방법을 상대방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준다.

이 책은 책표지에 적혀 있는 " 대담하게 사는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입말이 아닌 글말(글), 즉 어떤 문장을 골라 쓸 것인가를 알려 준다.

저자인 '가와카미 데쓰야'는 행동과학 분야인 사회 심리학, 행동 경제학, 인지 신경과학 등의 연구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기술을 소개해 준다.

 

책의 내용은  5개 chapter로 46개 문장의 기술을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 준다.

chapter  1  : 부담없이 주장할 수 있는 문장의 기술

chapter 2 : 물건이 팔리는 문장의 기술

chapter 3 : 생각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의 기술

chaptet  4 :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문장의 기술

chapter  5  : 알아서 납독하게 만드는 문장의 기술

 

 

책에 소개된 문장기술 중에 몇 가지 기술을 살펴보면,

 

# 포스트잇 효과

아주 작은 수고가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포스트잇에  손글씨로 메시지를 써서 붙이는 방법이다.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전할  때, 부탁을 할 때 사용하면 받는 사람은 보낸 사람에게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포스트잇에 예쁜 그림이나 이모티콘까지넣는다면 훨씬 좋다. 

# 망각 역설 효과

인간의 심리를 역이용한 방법이라고 할까, 

심바로 연구진은 대학생을 2그룹으로 나누어 60개의 단어를 외우게 했다.

한 그룹은 단어를 외우게 하면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고, 한 그룹은 ' 잊어 버려도 괜찮다'고 했다.

결과는 '잊어도 괜찮다'고 한 그룹의 성적이 더 높았다.

학창시절에 수업 내용 보다 선생님의 잡담이 더 기억에 남는 것과 같은 원리다.

부담스럽지 않은 상태에서 접하는 문장의 기술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 BYAF 법칙 : 선택의 자유늘 주어라

자연스럽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한다. 상품을 소개한 후에.

' 그렇지만 당신의 자유입니다.' , '스스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  당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결정 하세요. '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는 곧 결정권이다.

 

 

# 페브리즈 효과 :  제품 탓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방향제 페브리즈는 신상품이 출시되고 팔리지를 않았다.   처음에는 악취를 제거한다는 것을 선전했으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나는 악취를 자각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콘셉트가 필요했다. 페브리즈에 향료를 배합하여 청소 후에 보상으로 좋은 향기가 난다는 것을 홍보했다.

'불쾌한 냄새를 없애자.'가 아닌 '생활 속 향기를 새롭게 바꾸자'로 문구를 바꿨다. 그러자 매출이 급상승했다.

 

 

책의 내용이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문장을 쓰면 좋은가를 알려 주기에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소심한'  또는 '대담한'  문장의 기술을 의미한다.

그래서 번역 이전의 책제목이 궁금해진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입말도 중요하지만 글말인 문장의 기술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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