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9
김언조 지음 / 가람기획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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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인상적이고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중요한 100장면을 고른 <다이제스트 100>시리즈가 있다.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는 가람기획에서 2008년 10월 <라틴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트 100>이 출간된 이후에 세계 각 지역 또는 각 나라의 역사를 100 장면씩 담아서 출간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셰계 역사에서 인지도가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출간될 것 같은데, 이 시리즈는 그렇지가 않다.

01. 라틴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트 100        02. 이집트  역사 다이제스트 100   

03. 러시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04.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05. 세계전쟁사 다이제스트 100                    06. 세걔사 다이제스트 100

07. 한국사 다이제스트 100                          08. 일본사 다이제스트 100

09. 중국사 다이제스트 100                          10.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11. 스페인 역사 다이제스트 100                   12. 캐나다 역사 다이제스트 100

13. 북한사 다이제스트 100                          14. 호주사 다이제스트 100

15. 싱가포르 역사 다이제스트 100                16. 이탈리아 역사 다이제스트 100

17. 아일랜드 역사 다이제스트 100                18.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그리고 이번에 NEW 다이제스트 19번째 책으로 <영국사 다이제스트 100>이 출간됐다.

영국은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이다. 그러나 유럽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의 중심에서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 나라이다.

 

 

영국의 역사는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산업혁명, 의회 민주주의, 식민지 정책 등으로 한때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세계 역사의 중심이 되었다.

최근에는 브렉시트로 유럽연합에서 탈퇴를 하면서 영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도 한다.

유럽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사건들인 왕실을 둘러싼 역사적 이야기들도 많이 가진 나라가 영국이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독자들도 영국의 역사 속 흥미로운 사건들 몇 장면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역사 다이제스트 100>은 단편적이고 파편적인 이미지들 보다는 포괄적이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살펴본다.

 

" 이 책의 의도는 건조하고 단편적인 이미지들 이면에 숨어있는 역사적 주체들의 지배와 저항, 권력의 형성과 해체, 그리고 혼란의 과정에서도 자연적 균형점을 찾아가는 오랫동안의 과정을 관찰해 보는 데 있다. 또한, 영국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배울 수 있는 것과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을 따져보는 역사에 대한 비판적 수용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나아가 역사가 형성되는 과정의 역동적이고 혼란스러운 가치 속에서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연습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보태었다. " (p.p.4~5, 머리말 중에서)

 

 

책의 구성은 시대순으로 10장으로 되어 있다.

그중의 1장은 '역사에 나타나지 않은 구석기 시대'로 일반인은 물론 역사가들도 신비의 영역으로 여기는 선사시대부터 켈트족의 유입으로 영국인들이 정착하는 시기까지를 다룬다. 그러니까 , 기원전 25만 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청동기 말에 켈트족의 이주가 있었고, 이후에 로마가 브리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원정에서 시작된다. 2차례의 카이사르의 원정 후에도 클라우디우스 황제, 하드리아누스 황제, 안토니우스 등이 영국을 정복한다.

로마의 전성기인 팍스로마나 시기에, 브리튼은 로마제국의 속국으로 로마의 문명과 문화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역사는 브리튼의 역사 보다는 로마의 역사를 통해서 더 잘 살펴볼 수 있다.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전설, 앵글로 색슨족의 침입, 노르만 왕조의 잉글랜드 왕국, 백년전쟁, 랭카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의 장미전쟁, 튜터왕조의 헨리 8세와 6명의 왕비에 얽힌 이야기, 종교개혁, 대헌장, 권리장전 등의 의회민주주의....

 

 

식민지 정책, 미국의 독립전쟁,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대영제국의 최전성기.

그리고 현대사 속에서의 영국의 역사...

 

 

단편적으로 알았던 영국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장면을 100장면으로 간추려서 풀어준다.

<영국사 다이제스트 100>은 큰 물줄기를 따라서 흘러 온 영국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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