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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술술 미로찾기 ㅣ 술술 미로찾기
스쿨버스콘텐츠연구소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스쿨(스쿨버스) / 2021년 1월
평점 :
<한글 술술 미로찾기>는 한글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에게 놀이를 통해서 좀 더 한글을 쉽게 익힐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이 책을 펴낸 곳은 '스쿨버스 콘텐츠 연구소'인데 이곳은 창작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유아동 교육 연수소이고, 이 책을 펴낸이는 김바울로 편집디자이너와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을 한다.
놀이로 배우는 술술 시리즈는.
1. 한글 술술 미로찾기 2. 숫자 술술 미로찾기 3. 알파펫 미로찾기의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한글 술술 미로찾기>는 4~6세 유아를 위한 책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1. 집중력을 키우는 한글 미로 찾기 : 선과 도형을 따라 그리기, 선잇기, 읽고 따라 쓰기, 색칠공부
2. 창의력을 키우는 한글 미로찾기 : 다른 그림착지, 도형그리기, ㄱ, ㄴ, ㄷ 따라 쓰기, 선 잇기 &다른 글자 찾기
3. 한글 숨은 그림 찾기 : 가나다 따라 쓰기, 점선 따라 쓰기, 어울리지 않는 그림찾기, 색칠공부

ㄱ,ㄴ, ㄷ.... 그리고 가, 나, 다.... 등을 먼저 익히고 같은 자음이 들어가는 낱말까지도 배울 수 있게 해 준다.
그러나 아무래도 유아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낱말을 익히기 보다는 한글이 무엇인지를 맛보기로 배운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같은 자음이 들어가는 단어를 연결하거나 선과 도형을 따라서 그림을 그리다 보면 연필이나 색연필을 사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익숙해 지면 유아 스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그림과 단어를 서로 선으로 잇고, 단어가 들어가 있는 자음을 쓰기도 하고 그림에 색칠을 하는 놀이를 통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서로 다른 그림찾기는 2개의 그림을 보고 다른 부분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관찰력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그림 찾기 보다 더 재미있는 숨은 그림찾기는 그림 아래에 지시된 한글 자음이나 사물의 그림을 보고 위의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그림을 찾으면 된다.
사물의 이름이 한글로 씌여져 있으니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물의 이름을 한글로 익힐 수 있다. 왼쪽 그림과 단어를 이어 보는 재미도 있다.

<한글 술술 미로찾기>에도 색칠공부가 있다. 손놀림이 익숙하지 않은 유아들에게 좋은 놀이방법이다.

어울리지 않는 그림의 경우에는 7개 정도의 그림 속에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1개의 그림을 찾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들이 어떤 의미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는 사고력을 높이는 문제에 해당한다.

이 책의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예전에 취학 전 어린이를 위한 일일공부라는 시험지 형태의 매일 배달되는 학습지가 있었다.
그 학습지에는 이 책에 나오는 유형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마치 그것들을 책으로 묶어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 쑥쑥 미로찾기>는 한글을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천천히 흥미를 가지고 놀이를 하면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