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집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3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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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트 디렉터 '탁소'의 그림책이 출간됐다. <구름똥>, < 코리끼 방귀>, < 데굴데굴>

탁소는 다국적 광고회사에서 다년간 아트 디렉터로 일을 했다. 뉴욕, 런던 등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동안 출간한 책으로는 < 지구를 구하는 상상력> (2014), <HEART> (2011), < TYPOART> (2011) 이 있다.

탁소는 2020년에 <구름똥>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출간하고 있다.

<구름똥>은 세찬 바람이 불자, 하얀 구름이 땅에 떨어지면서 마치 똥처럼 진흙색으로 변한다. 온 몸이 더러워져서 똥처럼 생긴 구름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뱀, 원숭이, 병아리, 말 등의 동물 친구들은 구름을 똥이라고 생각하면서 피하고 따돌린다. 그러나 개구리만은 구름에게 묻는다. " 너 구름이야? 똥이야?"

개구리는 구름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바람을 하늘로 날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친구들의 상황에 귀기울이고,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 도움을 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코끼리 방귀>는 동물 친구들이 소풍을 가다가 낭떠러지에 만나게 되는데, 코끼리가 긴 코를 내밀어서 다리를 만들어 그곳을 건널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다양한 숲 속의 동물들이 나오는데, 동물들의 모습이나 특징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었고, 그들의 특징에 따른 의태어와 의성어가 재미있게 표현된다.

이번에 나온 그림책인 <데굴 데굴 집>은 다람쥐 집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겪게 되는 모험 이야기이다.

      

배가 고픈 다람쥐들은 도토리를 구하러 나간다. 나무 위에 매달려 있던 다람쥐 집은 거센 바람에 데굴 데굴 굴러 날아간다.

숲길을 지나 바다에 빠지기까지 다양한 동물을 만나게 된다.

새, 토끼, 기린, 두더지, 거북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다람쥐 집이 데굴 데굴 굴러 오자 자신이 다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외면한다.

결국에는 바다에 풍덩 빠지게 되고 그곳에서 고래를 만난다. 고래 역시 처음에는 다람쥐  집이 고래를 잡으러 온 배가 아닐까 생각한다.

다람쥐 집은 고래에게 거꾸로 쳐다 보라고 하고, 고래가 그렇게 하자  통통배가 아닌 다람쥐 집임을 알게 된다.

<데굴 데굴 집>은 어려움에 처한 친구에게 작은 관심과 손길을 준다면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또한 다람쥐 집이 나무 위에서 떨어져서 거치게 되는 곳에 있었던 동물들은 다람쥐 집을 동물들의 시각에서 판단한다.

이런 시각은 아이들이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보는 눈도 다양하다는 것을 말해 준다. 다람쥐 집은 모양을 보면 집 아니 배, 이렇게 각각의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람쥐 집을 좀 더 관찰을 한다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탁소의 그림책 3권의 그림이나 내용은 어떤 틀이 있다. 내용은 간단하고, 문체는 간결하다.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동물들은 그들의 특성에 따라서 생김새나 행동이 결정된다.

그리고 <구름똥>, <코끼리 방귀>, <데굴 데굴 집>에서는 의성어, 의태어가 상황에 따라서 많이 표현된다.

꼬르륵 꼬르륵, 쌩 쌩, 흔들 흔들, 꽝, 데굴데굴, 아삭아삭, 깡충, 어기뚱 어기뚱, 통~통~통~, 쑥~, 쏙~, 느릿느릿, 통~ 튀겨서, 쿵 쿵 쿵, 풍덩.....

의성어, 의태어만 봐도 어떤 동물을 표현했으며,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이런 의성어, 의태어가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다람쥐 집을 자신이 피해를 입을까 봐 지나치거나 외면하지만 마음씨 착한 고래는 도움을 준다는 따뜻한 이야기.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함께 사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 구름똥, 코끼리 방귀, 데굴 데굴 집

★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었어요.

◆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동물들이 등장해요.

♥ 어아둘아 좋아하는 색감과 디자인으로 꾸몄어요.

♣ 말문이 트이는 의성어, 의태어를 풍성하게 담았어요.

★ 어려운 상황에 빠진 친구를 도와주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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