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인 파리 (MAGNUM IN PARIS)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19년 9월 25일 ~ 2020년 2월 9일

* 우리나라에서 매그넘 사진전은 몇 차례 열린 적이 있다. 2012년에 매그넘 사진전을 본 이후에 이번에 2번 째로 접하게 된 사진전이다.

매그넘포토스는 1947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사진작가 몇 명이 술을 마시던 중에 결성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진작가는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데이비드 시무어, 조지 로저 등이다. 매그넘이란 커다란 술병을 말하는데 그들이 모인 장소의 테이블에는 커다란 술병이 놓여 있었다고 한다.

매그넘 포토스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세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자유보도사진 그룹이다.

또한 "이들은 스페인 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도 포토저널리즘과 르포르타주 정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자본으로 무장한 잡지사 및 통신사들로부터 사진가로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고 편집권과 사진가 스스로가 매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매그넘 인 파리 팜플렛에서)

이들은 전쟁 속에서도 사진을 통해서 자신들이 마주했던 세상을 기록했다. 그들은 사진기자인 동시에 예술 사진작가로도 활동한다.

매그넘 포토스는 회원가입 기준이 까다로워서 우리나라 회원은 아직 없다. 그렇지만 사진이나 보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단체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매그넘 인 파리'는 매그넘 포토스 사진작가 40명의 400여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는 11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그넘의 초기 사진부터 현재까지 파리를 배경 또는 주제로 한 사진들이다.

 

특히, 8섹션은 ' 엘리엇 어웃 - 파리'이다. 엘리엇 어웃은 전에 뉴욕 국제 사진센터에서 특별전을 할 때에 관람했던 작가여서 관심이 갔다.

이번에도 일부 공간이 '엘리엇 어윗'의 사진들로 구성이 돼서 그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제 1전시실과 제 2전시실에서는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들이 전시되고, 제 3전시실은 '결정적 순간'이란 표현으로 썼으며, 사진을 기록에서 예술로 승화시킨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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