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이 세상에 온 날, 기쁘고 기쁘고 축복받은 날이다.
그런데, 엄마들은 그 순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울어 대는
아기.
배가 고픈지, 어디가 아픈지... 전전긍긍하면서 아기를 돌보게 된다. 이런 엄마들에게 아기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책이 있다.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이다.
이 책은 0~20개월까지의 아기를 10단계로 나누어서 아기의 몸과 정신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단계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육아를 하는 중에 겪었던 엄마들의 간단한 사례도 함께
소개된다.
이 책에서 '도약'이라는 특별한 용어를 사용한다. 아기는 하룻밤 사이에도 도약하듯이 쑥 크게
되는데, 이를 학문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신체적 도약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도약을 하게 된다.
도약은 5주, 8주. 12주... 이렇게 20개월 동안에 10번 나타난다. 아기는 도약할
때마다 새로운 지각능력과 학습능력을 획득한다.

가령, 옹알이를 잘 하던 아기가 도약기에 접어 들면 옹알이를 잘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잠을 잘 자던 아기가 도약기에는 보채고 잠을 안 자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 엄마는 갑자기 아기가 왜 이럴까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건 아기들이 새로운
지각능력과 학습능력을 획득하는 변화로 인하여 우선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기는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이런 행동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과정마다의 도약기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면 엄마도 혼란스럽고 힘겨운
육아가 될 것이다.

생후 20개월까지는 부모의 손길과 돌봄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며 아기를 돌보기에도 가장 힘든
시기이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기의 성장과 변화를 자세하게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각 시기마다 아기들이 보일 수 있는 다양한 행동을 알아본다.
한 주 단위로 아기의 행동을 관찰하고 세세한 묘사를 해 준다.
특히, 여아 26명, 남아 26명의 건강한 아기를 둔 52명의 엄마들이 아기의 발달 과정이
문제없이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보고 내용을 토대로 했다.
아기에게 언제 도약기가 오는지, 그때는 아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 때에 아이를 어떻게 도와 줘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각 단계마다 - <아기가 경험하는 유연한 변화 세계>에서는 운동영역, 쥐기, 만지기 느끼기 영역, 듣기 말하기 영역, 시각영역,
다양한 영역을 알아본다.

< 아기의 개성파악하기>에서는 엄마가 직접 아기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난이 준비되어 있다.
아기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기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아기는 새로운 것을 가장 좋아한다. 아기의 새로운 능력과 관심을 주시하고 부응해 줘야 한다.
그러면, 아기는 더 잘, 더 쉽게, 더 많이 배운다.
엄마는 그런 아기를 도와주고, 격려해 줘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능력을 더 완전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응용을 해야 한다.

** 도약기는 아기에게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시기이다.
정해진 시기에 특정한 발달을 하기 때문에
엄마는 이걸 이해하고 도와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