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만든 인공지능 채팅 로봇 테이의 막말 (?)은 인간의 우려가 실제로 일어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운영된 지
16시간만에 운영이 중단되었다. 테이는 구글의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같은 신경망 기술 기반을 가진 인공지능 채팅로봇이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스스로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대화에 반영을 하는 로봇인데, 악의적인 사용자들에게 세뇌당해서 인종차별, 여성 혐오 내용을 말을 하게
되었다.
어쩌면 인간들이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을 보면서는 어떤 생각을 하였는가?
알파고의 바둑 대국이 세간의 주목을 끌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보도가 요즘 많이 늘어나기도 했다. 소설을 쓰는 로봇, 주식거래를 하는 로봇,
사설을 쓰는 로봇, 위험한 현장에서 일을 하는 로봇.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이다. 거기에 곁들여서 로봇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면 인간은 직장을 잃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점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곧 로봇에게 빼앗길 직업군을 전망하는 내용도 보도되고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에 "왜 벌써부터 그렇게들 야단스럽게 염려하고 있는가?" 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인공지능은 앞으로
우리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래서인지 인공지능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제리 카플란'은 <인간은 필요없다>에서 과학발전이 지속적인 높은 실업률, 소득불균형을 심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에 어떤 도전적 문제를 불러 일으킬 것인가? 라는 의문에 답을 한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아도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니,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1956년 과학자들은 "인간 지능의 모든 측면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계"를 만들 방법을 논의하였으며, 학회에서는 '존 맥카시'가 제안한
'인공지능'이란 용어를 채택하게 된다.
알파고를 통해서 인공지능의 연구에 구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 당시에 학회를 주도했던 것은 IBM 이었으며,
IBM은 인공지능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화사의 큰 과업으로 삼았다.
2011년, IBM의 왓슨이 퀴즈쇼 <제퍼디 !>에서 세계 챔피언 켄 제닝스를 이기면서 그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하기도 했으며,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란 용어를 창안한다.

MIT 인공지능연구소의 로봇 팔 PUMA는 공상과학 소설의 한 장면같으나 결코 공상이 아닌 현실화될 로봇을 소개하였다.

금융시스템, 교육기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많은 영역에서 정보를 다루는데 로봇의 신기술이 활용될 것이다.

2010년 5월 6일에는 주식거래매매에서의 로봇이 다우존스 산업 평균지수를 몇 분만에 천 포인트 하락시켰던 사례도 있다.
인조인간이 인간의 대리인으로 활용되려면 인간과 함께 섞였을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인조지능은 도덕적 행위자가 될 수 있을까?
'인공 도덕적 행위자'를 창조하는 것 인공지능 기기에 도덕 규범을 프로그램한 커리큘럼이 개발되기까지에는 은 아무래도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이런 우려가 로봇 테이의 막말에서 잘 나타난 사례가 아닐까...
또한 인조지능이 범죄를 저지른다면 어떤 방법으로 인공지능을 처벌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인공지능의 발달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노동시장을 뒤흔들 것이라는 예측인데, 자동화 기술은 노동자를 대체하고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며, 일자리 자체는 물론 관련 기술들까지도 더 이상 쓸모없게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생활 속에 상당 부분 들어와 있으며, 이것은 시초에 불과할 뿐이다. 인공지능의 혁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 그리고
인공지능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깊이있게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