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야 조심해! 4 : 우리 집이 흔들려요! - 지진안전편 우당탕탕 아이쿠 안전동화시리즈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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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중에 재미만 있는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수학을 알려주기도 하고,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알려주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당탕탕 아이쿠'처럼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안전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학습효과까지 얻을수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아이쿠는 참 재밌는 캐릭터라 아이들도 저도 좋아해서 재밌는게 보는 애니메이션인데 책으로도 만날수 있게 되어 반가워요. 책을 본 4살 둘째아이의 첫 마디는 "엄마, 텔레비젼에 나오는 아이쿠야."
요즘은 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중 괜찮은 애니메이션은 책으로도 많이 출간되어 저희집에도 여러권이 있는데 아이들이 재밌게 잘 봐요.  



아이쿠야 조심해! 우리 집이 흔들려요!>는 '아이쿠야 조심해' 어린이 안전교육 애니메이션 동화 시리즈 4인데 지진안전편이예요.  이웃나라 일본이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인데 몇달전에는 큰 지진이 있었죠.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지진.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에 안전하지 않기에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지진이 일어났을때 자신의 몸을 지킬수 있도록 지진 대피법을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재미있는 동화를 보면서 자주 알려주면 효과도 좋겠어요. 



<아이쿠야 조심해! 우리 집이 흔들려요!>는 지진이 왜 일어나는지,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이쿠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주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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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 사회성키우기 (예절.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1
황윤선.황정임 글, 송수미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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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쁜 책을 만났어요. <이럴 땐 "고마워요!" 하는 거야>... 제목이 너무 이쁘죠? 표지 그림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아이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배꼽 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와요. 아이들이 6살, 4살인데 제목을 읽고 어떨 때 "고마워요!" 하는건지 물어보니 둘째는 언니가 도와줄때 고마워요 한다고 하고, 큰아이는 놀이를 할때 동생이 양보해주고 어린이집에서 친구가 장난감을 같이 놀게 해주고 선생님이 공부를 가르쳐줄때 고마워요 한다네요. 동생보다 2살 더 많다고 제법 언니답게 대답을 잘해서 칭찬해주었어요^^ 아이들의 대답을 듣고 어떨 때 "고마워요" 라고 얘기하는지 잠깐 얘기를 나누고 책을 펼쳤어요.
"고마워요!" 라고 시작하는 첫 문장. 어떤 대상에게 "고마워요" 하는지 대상을 나타내는 단어는 없지만 그림과 다음에 이어지는 글로 충분히 그 대상을 짐작할 수 있답니다. 전 아이들과 이 책을 읽을때면 "고마워요!" 라는 글을 읽은 후 "누구에게?" 하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져요. 그러면 아이들은 젖소, 꼬꼬댁 닭, 경찰관 아저씨, 소방관 아저씨, 할머니 할아버지 등 그림에서 보여주는 대상을 큰 목소리로 말한답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사물 등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 주어요. 우리는 종종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감사한 마음 보다는 불평불만을 늘어놓는데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조금은 함부로 다루는 장난감에게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알려줘요.
우리가 먹는 음식, 우리가 건강하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것은 어느 누구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과 같이 우리가 무엇에 왜 고마워 하는지에 대해서 그 대상과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예절과 배려를 가르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든 어른이든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준 일이 분명하게 드러날때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그 마음을 말로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주변에 항상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연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커져 고마운 마음을 잊어버리게 돼죠.
"알콩달콩 사랑하며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로 끝맺는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 부모에게도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잊어버리고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쳤던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요.
이 책을 볼때면 마지막 페이지에서 아이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해요. "엄마 아빠의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그러면 아이들은 "나도 엄마 사랑해." 하고 엄마를 껴안아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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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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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출간된걸 알았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것은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책이었어요. 그 책을 아이들도 저도 무척이나 재밌고 흥미롭게 본 책이라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컸어요. 책이 집에 도착하고 바로 아이들과 책을 펼쳐봤죠. 본 내용을 보기전에 표지를 보고 아이들과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낙타 두마리가 건물(도서관)을 지고 있고, 문어가 코코넛 나무에 있고, 하마가 변기 속에 있고, 당나귀 두 마리가 병을 들고 헤롱대고 있는 등 귀엽고 재밌게 생긴 동물들이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동물들과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라 흥미로웠어요. 아이들도 무척 신기해 했어요. "엄마, 하마가 왜 변기 속에 누워 있어?", "엄마, 악어 입이랑 몸에 왜 붕대가 감겨 있어?" 하면서 연신 질문을 쏟아냈어요. 그림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도 정말 궁금했답니다.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기대를 가득 안고 책을 펼쳤어요. 처음에 등장하는 동물은 당나귀인데 어떤 나라에서는 당나귀가 미용실에 간대요. "이런 나라 아니? 이 나라에서는 당나귀가 미용실에 간단다. 이 나라는 바로 바로......" 라고 악어 미용사가 당나귀의 털을 깍고, 파마를 하고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하며 잡지를 보고 있는 당나귀를 보고 웃음이 빵! 터졌어요. 어쩜 그림이 이렇게 재밌게 그려져 있는지요. 그림이 재밌게 그려져 별별 동물 이야기가 더 흥미롭게 재밌게 느껴졌어요. 



고양이가 외출을 하려면 꼬리에 꼬리등을 달아야 하는 나라, 낙타가 등에 도서관을 지고 다니고 비가 안 내려서 너무 더우면 변기통 속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는 하마가 있는 나라, 술에 중독된 동물을 위한 전문 병원이 있는 나라, 원숭이들이 모기약을 바르는 나라 등... 세상에 정말 이런 동물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해서 책을 보는 내내 흥미로웠고 당장 그 나라에 가서 보고픈 마음이 생겼어요.
큰아이가 6살인데 올해 들어 다른나라와 세계지도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한 다문화 그림책을 보여줬는데 정말 재밌게 봐요. 그래서 이 책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너무 재밌게 봐요.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책은 아이가 4살때 처음 보여줬는데 다른 나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음에도 흥미롭게 봤는데 지금은 혼자 책을 읽을수 있고 다른 나라에 대한 호기심도 가득한때라 그때보다 더 재밌게 두 책을 함께 보고 있어요. 별별 동물들이 사는 나라가 지도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지 그려져 있는 지도와 그 나라에 대해 알아 두면 좋을 유용한 정보와 퀴즈도 있어 아이의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호기심은 더 커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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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3
김진완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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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굴 속에 기차가 보이는 표지 그림에 제목 "기찬 딸" ... 기찬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딸에 대한 이야기인가?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을 펼쳤어요. 이야기의 화자는 귀엽게 생긴 여자아이예요.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어디로 가려는지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여자아이가 자신의 엄마 이름은 문다혜입니다. 라며 이야기를 시작해요. 아주 추운 겨울 어느 날, 기차역에서 여자아이의 엄마가 태어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이야기에는 생명 탄생의 신비함과 기쁨, 사람들의 정을 느낄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예요. 사람들의 표정, 동작이 생동감 있고 따뜻하게 그려져 이야기의 감동은 배가 돼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기차를 타고 어디 먼 곳으로 가고 있는데 여자아이의 엄마가 세상 구경이 빨리 하고 싶은지 나올 준비를 하는거예요. 갑자기 시작된 진통에 외할머니는 고통스러워 하고 외할아버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두리번거리고 너무 추운 겨울 밤이라 기차안의 사람들은 모두 추워서 코는 빨갛고 입술은 터져 있고 피곤에 지쳐있는 모습이예요. 한 할머니의 빠른 대처로 기차안에 있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외할머니는 무사히 여자아이의 엄마를 출산하고 아빠는 매우 감격스러워 하고, 조금은 삭막해 보였던 기차안은 어느새 잔치집 분위기가 되어 후끈해졌어요.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하게 기차안에서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을 지켜보게 되는데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모두 한마음이 되어 간절하게 기도하고 도움을 주는 모습에서 책을 보는 독자들은 생명의 힘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느낄수 있어요. 



이 책에는 쾌지나칭칭, 아리아리랑 민요 두곡이 나오는데 민요를 처음 듣는 우리 아이들. 처음에는 엄마가 책을 읽다가 노래를 하자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이게 무슨 노래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두번째, 세번째... 횟수를 거듭하면서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 하더니 이젠 함께 불러요^^ 이 책에는 민요 외에도 구수한 사투리가 나오는데 경상도에서 태어나 쭉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라 사투리를 쓰고 있어 다른 지역 사투리를 처음 듣고는 조금 어색해 하더니 이내 적응해서 큰애는 혼자 책을 읽을때 제법 억양까지 흉내내서 말하곤 해요. 
생명 탄생의 신비와 기쁨, 삶에 대한 희망을 느낄수 있고 유괘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 <기찬 딸>
<기찬 딸>은 작가가 2006년 발표한 시 <기찬 딸>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펴낸책이라 하는데 시집 <기찬 딸>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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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 - 환경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0
무돌 글.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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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래동화 형식의 그림책 한권을 만났어요. 아이들이 6살, 4살인데 아직 어려서인지 아니면 제가 전래동화를 덜 보여준 탓인지 집에 있는 전래동화는 쳐다보지도 않는 아이들인데 왠일인지 가끔씩 만나게 되는 단행본으로 나오는 전래동화 형식의 그림책은 호기심을 가지고 잘 봐요.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도 처음 집에 도착했을때 재미있는 표지 그림에 ’산신령’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말에 호기심을 보이더군요.
요즘 큰애가 책을 볼때면 잘 모르는 낱말을 묻고 질문을 쉴새없이 쏟아내는데 이 책을 보면서도 그러더군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누구야?", "산동자는 누구야?", "골짜기가 뭐야?" 하면서요. 그리고 책으로도 잘 보지 못한 고라니, 하늘다람쥐를 보고 신기해 하며 쳐다 보고 "하늘다람쥐는 하늘을 나는 거야?" 하고 묻는데 이쪽으로는 잘 모르는 엄마... 잠시 얼음 상태였다가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엄마가 알아보고 얘기해줄게." 했네요^^
책 찾아보고 얘기해줘야지 하고는 깜빡 잊어버린 엄마... 다행히도 어린이날인 어제 수목원에 놀러 갔다가 하늘다람쥐를 직접 봤어요. 하늘다람쥐가 야행성이라 낮에는 잔다고 나는건 못 봤지만 책으로만 봤던 동물을 실제로 본것만으로도 아이들이 넘 좋아했어요. 역시나 나들이에서 돌아 오자마자 이 책을 찾더군요. 



수목원에 가서 초록의 싱그러움을 마음껏 느끼고 예쁜 풍경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와서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에서처럼 불이 난다면 그곳에 있는 동물들은 책 속에 나오는 동물들처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우리가 보았던 나무, 풀 등은 모두 타 버리게 된다고 했더니 큰아이가 그러네요. 그러면 큰일난다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사람은 자연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에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길줄 알아야 한다고 했어요.
<큰일 났어요, 산신령 할아버지!>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인데 우리는 주변에 항상 있는것들에 대해 가끔 그 소중함을 잊고 살게 되는데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는 부모에게도 우리 주변의 소중한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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